[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15일 의령군 소재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제7회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18개 소방서에서 선발된 대표 의용소방대원이 참가해 생활안전과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소방안전 전문지식을 지역사회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강의로 능력을 겨뤘다.
강의 주제는 실생활에서 도민들과 가장 밀접한 안전 분야로 선정됐으며, 대원들은 그간 갈고닦은 실력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심사는 강의계획서 등 교안 심사(30점)와 강의 발표(70점)로 구성됐으며, 종합 점수를 기준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 결과 생활안전분야 1위는 거창소방서 문혜량 대원, 2위는 사천소방서 박정미 대원, 3위는 의령소방서 정미현 대원이 차지했고, 심폐소생술 분야 1위는 거제소방서 이병훈, 김수환 대원, 2위는 양산소방서 오화정, 이숙이 대원, 3위는 진주소방서 박숙년, 임혜련 대원이 차지했으며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상장이 수여됐다.
1위를 차지한 거창소방서와 거제소방서는 올해 9월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전국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에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동원 소방본부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은 본업을 병행하면서도 지역의 안전 파수꾼으로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는 실질적인 안전교육 역량을 공유하고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