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여름방학은 자녀들이 학교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이 시기는 치아교정을 시작하기에 매우 적절한 시기이다. 학기 중에는 학업과 다양한 활동으로 인해 치과를 자주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방학 기간에는 자녀가 학교에 가지 않기 때문에 보다 여유 있게 치료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 치아교정은 초기 치료가 중요한 만큼, 여름방학을 활용하면 집중적인 치료가 가능하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치아교정은 단순한 미용 목적에 그치지 않는다. 치열이 고르지 않거나 교합이 불완전한 경우,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더 나아가 이러한 문제는 턱관절에 부담을 주어 턱관절 장애를 유발하며, 장기적으로는 얼굴의 비대칭까지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치아교정은 외형적인 개선뿐만 아니라 구강 건강 및 전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치료이다.
특히 성장기 아동의 경우, 치아와 턱의 발달을 고려한 조기 교정 치료가 더욱 효과적이다. 발달 단계에 맞춰 교정 치료를 진행하면 치료 기간이 단축되고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교정 치료 후에는 치아와 턱이 자연스럽고 조화롭게 자리잡아 전반적인 구강 구조가 균형 있게 형성된다.
여름방학 중에 교정을 시작하면 치료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이나 통증이 학교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개학 전까지 일정 부분 치료를 진행해두면, 자녀는 학교생활에 더 자신 있게 임할 수 있으며,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향상된다. 방학 기간 동안은 부모 또한 자녀의 치료 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치료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아진다.
애용치과 최애린 대표원장은 17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여름방학은 자녀가 치아교정을 시작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이며, 학기 중 학교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모는 자녀의 교정 치료를 고려할 때 방학 기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