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충북도는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고위공직자(3급 이상) 30여 명을 대상으로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조직의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 확산에 대한 관리자의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 전문 수사관이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하연 강사가 강의를 맡았다. 박 강사는 조직 내 사건 발생 시 대응 절차 및 조치 방안, 2차 피해 방지의 중요성 등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고위직의 역할을 주문했다.
오경숙 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기관장 및 고위직의 인식 제고는 조직 전반의 성평등 문화 정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폭력 없는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고위직뿐 아니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성희롱·성폭력 및 스토킹 예방 지침 마련,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 창구 상시 운영 등 4대 폭력 예방과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