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 ‘대학 연계 창업체험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단순히 창업 이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유니스트의 우수한 연구시설 기반(인프라)과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창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로 4년째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울산지역 중고등학교 10개 학교에서 학생 182명이 참여한다.
지난 2022년에는 7개 학교, 2023년과 지난해에는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학교별 일정에 따라 학생들이 유니스트를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진행된다.
현직 창업가나 변리사가 강사로 나서 ‘창업 성공을 위한 기업가정신’과 아이디어를 보호하고 사업화하는 데 필요한 ‘지식재산권 활용 방법’ 등을 생생하게 전한다.
특강에 이어 학생들은 원자력연구센터, 드론연구센터 등 주요 실험실과 중앙기기센터 반도체 공정시설 등 첨단 과학기술 연구시설 등을 둘러보며 현장을 체험하며, 과학기술이 실제 산업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한 이해를 넓힐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창업체험 교육은 학생들이 미래 직업 세계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대학과 공공‧민간기관, 기업 등과 협력체계를 넓히고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이 학교 현장에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