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난 20일, 거제리본플라자 지하 1층 소공연장에서 2025년 상반기 한국어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은 참석자의 안전과 편의 등을 고려해 1부(오전)와 2부(오후)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단계별 교육과정의 수료 기준(출석률 70% 이상)을 충족한 11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하는 등 다국적 근로자들의 활기찬 참여로 성황리에 열렸다.
2025년 상반기 한국어교육과정은 외국인근로자의 일상생활과 직장 내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 지역사회 적응력 향상을 목표로 운영됐으며, 지난 4월 6일 외국인근로자 19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 8개 반으로 편성, 수준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 참석한 이들은“한국어를 배움으로써 직장에서의 의사소통이 훨씬 수월해졌고, 일상생활에서도 자신감이 생겼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하반기 한국어교육과정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며 “언어 교육뿐 아니라 생활·법률·금융 상담, 문화 이해 교육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근로자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한국어교육, 상담․통역 서비스, 문화사업 등을 연중(금·토·공휴일 휴무) 운영하고 있다.
상담 및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