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9일부터 20일까지 ‘2025 제주 초⋅중등 창의융합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도교육청이 주최‧주관하고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가 운영을 맡았으며 초등부(30팀 60명)는 제주융합과학연구원과 탐라교육원에서 중등부(30팀 60명)는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에서 각각 진행됐다.
제주 초‧중등 창의융합과학캠프는 융합교육(STEAM)기반 탐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실생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에 초점을 두고 운영됐다.
다양한 강의와 실습 자료를 기반으로 문제 상황을 제시하고 학생들은 팀원과의 협업을 통해 창의적 설계, 감성적 체험, 성취 경험을 함께하는 구조로 운영됐다.
초등부 참가자들은 2인 1팀으로 구성되어 실생활과 연계한 롤링볼 골드버그 장치 제작(연쇄 반응을 이용한 창의적 설계 실험), 다기능 공작기계 유니맷을 활용한 보석함 제작하기(기계조작과 공학적 사고 체험), 투석기 제작(과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한 임무 수행) 등 세가지 영역의 융합(STEAM) 탐구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중등부는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한 태양전지판 설계’라는 주제로 활동을 진행하여 학생들은 제한된 조건 속에서 형상기억합금의 특성을 이해하고, 인공위성의 태양전지판을 설계·제작하며 실험, 발표 등 전 과정을 협업하여 수행함으로써 공학적 설계 능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창의융합과학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제 상황을 친구들과 함께 해결하며, 협업의 중요성과 문제 해결의 즐거움을 직접 체감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앞으로도 학생 주도형 창의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