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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경남소방본부, 산청군 수해복구에 지원 총력

수해복구지원에 소방차량 17대 운용…생활용수 52톤 긴급 지원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산청군 일대의 수해 복구를 위해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집중호우는 단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며 산청군 전역에 침수, 토사 유실, 농경지 유입 등 다양한 피해를 초래했다. 이에 경남소방본부는 재난 발생 직후부터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긴급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섰다.

 

먼저, 산청군 내 수해 피해가 지역에 신속한 복구 작업 지원을 위해 소방차량 17대를 운용하고, 그중 9대를 복구 지원 전용 소방차량으로 지정하여 긴급 투입했다. 투입된 소방차량은 침수 주택과 도로 정비, 농경지 토사 제거 등 실제 복구 작업이 필요한 현장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다.

 

특히, 단수 피해로 생활용수가 절실한 주민들을 위해 11곳 총 52톤의 물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된 물은 세탁, 세면, 화장실 등 긴급 생활용수로 활용되며, 수해 이후 불편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용수는 산청군청과 협력해 마을별로 분산 공급되고 있으며, 일부 고립 우려 지역에는 소방 차량을 이용해 직접 운반해 전달하기도 했다.

 

 

현장에는 경남소방 구조대원과 장비 운용 인력이 함께 파견되어 기계 운용뿐 아니라 직접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주민 안전 점검과 고립 위험 지역 순찰 등 예방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생활용수 공급 등 지원이 필요한 경우 산청소방서(970-9282)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남소방본부는 복구 지원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 소방서와 119특수구조단 간 협력 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있으며, 필요시 즉각적인 추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다.

 

이동원 소방본부장은 “수해 피해로 고통을 겪는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소방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라며, “생활용수 지원과 같은 직접적인 지원도 소방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소방본부는 여름철 풍수해 및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풍수해 대응 특별대책’을 가동하고 있으며, 관내 재난 취약지역 사전 점검, 수방 장비 확충, 유관기관과의 합동 대응체계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인 예방 및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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