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7건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울산지역의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6건의 사례가 접수돼 실무심사위원회의 예선 심사와 적극행정지원위원회의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7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매곡초등학교 우요한 교감의 ‘신입생도, 학부모도, 교사도 웃었다’ 사례가 뽑혔다.
해당 사례는 기존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신청 시 각각 작성해야 했던 3종의 서류를 하나로 통합하고, 절차를 간소화해 학부모의 불편을 해소하고 학교 행정 부담도 줄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올해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따른 복잡한 신청 과정으로 늘어난 민원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우수상은 총 두 건이 선정됐다.
울산교육청 초등교육과 강선정 장학관과 이현미 장학사의 ‘협력 강사 연계(매칭) 시스템 개발’은 학교에서 수업 협력 강사 채용의 어려움과 번거로움을 해소하며 학교 현장의 수업 안정성에 기여한 점이 주목받았다.
또 안전총괄과 김강석 주무관은 급식실 회전솥 안전 손잡이를 자체 개발하고 무상 배포한 사례로, 학교급식 현장의 안전을 크게 높였다.
수상자에게는 포상금과 교육감 표창, 인사상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특히 최우수상에게는 포상금 100만 원, 우수상은 80만 원, 장려상은 60만 원, 가작은 35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염기성 부교육감은(적극행정지원위원회의 위원장) “적극행정은 일선 공무원의 창의성과 책임감에서 출발한다”라며 “현장의 불편을 개선할 수 있는 행정혁신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