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 상임위와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 현장을 찾아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다.
25일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의원과 직원,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직원 등 총 30여 명은 천안 수신면 농가에서 시설하우스 내 작물과 파손된 구조물 철거 등을 실시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같은 날 보건복지환경위원회도 예산군 삽교읍에서 유실지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며, 사무처 직원들도 당진시 순성면 일대에서 화훼농가 복구 등 수해 지역 지원활동을 펼쳤다.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서산, 예산, 당진, 천안, 아산 등 도내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도의회는 지난 23일 서산 일대에서 침수 가옥 복구, 하천변 쓰레기 정리 등 피해지역 재건 작업을 지원한 데 이어 이날도 상임위‧사무처 별로 수해를 입은 지역과 농가 등을 찾아 피해 복구를 위한 일손을 더했다.
운영위원회 이철수 위원장(당진1·국민의힘)은 “소중한 일상이 무너진 도민들의 아픔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란다”며 “빠른 복구가 이뤄질 수 있게 사회적인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안종혁 위원장(천안3·국민의힘)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현장을 찾았다”며 “피해 농가가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의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은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는 피해를 입은 도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복구를 위해 현장에서 뛰고 있는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신속한 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해 도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