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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 폭염 속 폐지 줍는 어르신 온열질환 예방활동 참여

사단법인 나눔코리아 및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활동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미아동·송중동·번3동)이 사단법인 나눔코리아(중앙회장 조현두) 및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바로봉사단’과 함께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사단법인 나눔코리아가 매년 여름마다 이어오고 있는 봉사활동의 연장선으로,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생수, 쿨 토시, 쿨 목도리, 가루형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 폭염 예방 안내문 엽서 등 온열질환 대비 물품을 전달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도 ‘여름愛 나눔-무더위를 無더위로’ 캠페인을 통해 서울 전역에서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강북구 활동에도 사단법인 나눔코리아와 함께 협업해 힘을 보탰다.

 

정초립 의원은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 뜨거운 태양 아래 땀에 흠뻑 젖어가며 이른 아침 시간부터 무거운 폐지 수레를 끄시지만, 한 수레 가득 모아도 받는 금액은 2,000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어려운 현실을 강조했다.

 

동시에 “이분들을 단순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르신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폐기물 재활용의 최일선에서 환경을 위해 묵묵히 일하시는 꿀벌 같은 존재로 새로운 인식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어르신들께서는 버려진 폐기물을 다시 모아 순환시키며 새롭게 가치를 찾아내는 활동을 하신다는 생각에 어느새 감사함과 존경심이 깊어졌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지역 자원순환 체계 안에서 이분들의 역할을 인정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 의원은 “강북구에서도 현재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23명의 폐지 줍는 어르신들께 매달 2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소득을 보전해드리고 있다”면서 “도봉구처럼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여름철 냉방비를 매달 7만원씩 3개월 동안 지원하거나, 광명시처럼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보험을 가입하는 등 보다 구체적이고 개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 현장은 MBC 취재진이 함께해 폐지 줍는 어르신들의 삶과 이를 지원하는 지역사회 활동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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