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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채식시민단체, '세계 해양의 날' 맞아 집회 열어 "비건이 유일한 해결책"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지난 6월 8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해양의 날'이다. 이 날은 지구와 인간 모두에게 소중한 자원인 바다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한번 돌이켜 보는 날로, 한국채식연합을 비롯한 채식시민단체는 해양쓰레기와 기후변화로 인해 위기에 처한 바다를 위해 채식을 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지난 8일 오후 1시 종로구 인사동에 모인 비건히어로,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VEGAN)연대, 칭하이무상사국제협회, 비건온리피이스, 얼쓰브이비건 등 채식 시민 단체는 하나뿐인 바다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채식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외쳤다. 

 

이들 단체는 상업적 어업과 인간이 초래한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해양생태계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세계 각국 정부가 지속가능한 어업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심각하게 파괴된 바다를 돕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체는 비건(VEGAN) 채식을 실천하는 것이 유일하게 바다를 돕는 일이라며 바다를 착취하고 파괴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바다를 있는 그대로 놓아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단체들은 성명서를 낭독하고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인사동 일대를 행진하며 비건 채식으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다음은 한국채식연합의 성명서 전문이다. 

 

매년 6월 8일은 유엔(UN)에서 정한 '세계 해양의 날'(World Ocean Day)이다.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바다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에 함께 동참해줄 것을 촉구한다. 

 

오늘날 상업적 어업은 대형 어류의 90%를 싹쓸이하며 바다의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전세계 약 450만 대의 어선이 조업 중이며, 어선들의 낚시줄은 지구를 500번 감고도 남는다. 

 

전세계 어선들은 매년 2조 7천억 마리의 물살이들을 잡고 있는데, 이는 분당 500만 마리에 해당한다. 바다 동물도 고통을 느낀다는 것은 과학계의 정설이다. 

 

'부수 어획'(By-Patch, 바이패치)로 많은 바다 동물들이 죽어 간다. 잡히는 바다 동물의 40%는 잘못 잡힌 '부수 어획'으로, '부수 어획'으로 잡힌 동물들은 죽은 채, 다시 바다에 버려진다. 

 

그리고 '부수 어획'으로 연간 30만 마리의 고래와 돌고래들이 죽고 있다.  바다 쓰레기로 죽는 바다 거북은 연간 1천 마리인 반면, 부수어획으로 죽는 바다거북은 '미국에서만' 연간 25만 마리이다. 

 

상어 지느러미(Shark's Fin, 샥스핀) 요리 때문에, 연간 1억 마리의 상어들이 죽고 있는데, 상어들은 지느러미가 잘린 채, 산채로 바다에 버려져 죽는다. 상어들은 과다 출혈로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어간다.

 

오늘날, '저인망'(底引網, trawl,트롤) 어선은 바다 생태계를 철저하게 파괴한다. '저인망 어선'은 초대형 그물로 해저를 마구잡이로 긁는 방식으로, '저인망' 어선은 크고 작은 물살이들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잡아들인다. 

 

전체 바다 쓰레기의 46%가 그물, 어망, 어구 등 어업 쓰레기이다. 바다에 어업 쓰레기를 마구 버려도 아무도 제재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바다에 버려지는 그물과 어망은 플라스틱 빨대보다 훨씬 더 바다 동물들의 생명에 위협적이다. 왜냐하면, 그물과 어망은 바다 동물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바다 쓰레기 중 플라스틱 빨대는 0.03%이다. 코에 빨대가 박힌 바다거북은 뉴스에 자주 보도되지만, 상업적 어업으로 바다 동물들이 죽는 것은 결코 보도되지 않는다.

 

환경단체들은 플라스틱 빨대를 줄이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그들은 생선 섭취를 끊거나 줄이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바다의 식물성 플랑크톤은 우리가 마시는 산소의 85%를 만들어 낸다. 바다 식물과 바다 숲은 지상의 열대우림보다 단위 면적당 20배나 많은 탄소를 흡수한다. 

 

전세계 이산화탄소의 93%가 바다 식물과 해초, 산호초 등에 저장되어 있는데, 그 중의 1%만 손실되어도 자동차 9,700만대의 배출가스 양과 맞먹는다.

 

지상에서 사라지는 숲의 면적은 매분 축구장 27개 크기이다. 반면에, 저인망 어선으로 인해 매분 축구장 4,316개 크기의 바다 숲이 사라지고 있다. 

 

오늘날 물살이의 50%는 양식 어업으로 생산되는데, 이는 공장식 축산과 매우 흡사하다. 자연 상태에서 물살이들은 수십km의 생활공간을 헤엄쳐 다니는데, 좁은 양식장의 물살이들은 심각한 스트레스와 질병으로 희생된다.

 

자연상태에서의 양식 연어의 살점은 회색이지만, 식당에서 팔리는 양식 연어는 색소가 첨가된 붉은 색소이다.

상업적 어업에 주어지는 각 국의 보조금은 연간 350억 달러에 달한다. 그리고 상업적 어업을 위해 47개국에서 강제 노예 노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매년 24,000명의 어업 노동자들이 바다에서 죽고 있으며, 그들의 죽음의 진실도 바다에 함께 버려진다.

 

세계 각국의 정부와 국제 기구들은 '지속 가능한'(Sustainable) 어업이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지속가능한' 어업은 달콤한 환상일 뿐,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그러면, 하나뿐인 우리의 바다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비건(VEGAN) 채식을 실천하는 것이다. 비건(VEGAN) 채식만이 바다를 살릴 수 있다.

 

그리고 바다를 착취하고 파괴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바다를 있는 그대로 놓아두어야 한다. 그러면, 바다는 스스로 회복하고 치유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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