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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울산교육청, 한국동서발전과 협약해 학교 밖 교육 운영

특성화고 학생, 산업현장으로 배움 넓힌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대전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특성화고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화력 발전 설비 운영’ 학교 밖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 변화에 발맞춘 진로 맞춤형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내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전문과정을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업으로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에는 울산마이스터고, 울산에너지고, 현대공업고 재학생 30명이 참여했다.

 

세 학교는 2020년 7월 한국동서발전과 협약을 체결해 ‘화력발전설비운영’ 과목을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해 왔으며, 울산교육청이 이를 학교 밖 교육으로 승인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운영된 교육은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기초 이론과 장비 실습을 진행하고, 이후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를 찾아 실제 산업 현장을 견학하는 순서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근무 중인 선배들과의 진로 상담을 받으며 직업 정보를 얻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교육비는 한국동서발전이 전액 지원해 학생들은 무료로 참여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같은 분야의 학교 밖 교육이 운영됐으며, 교육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전원 ‘만족 이상’으로 응답한 바 있다.

 

학생들은 폭넓은 학습 기회 제공과 수준별 맞춤형 교육으로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교육 외에도 원전현장인력양성원과 협업하는 ‘원자력 발전 설비 운영’ 과목, 울산대학교와 협업하는 ‘반도체개발’ 과목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 교육을 학교 밖에서 운영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같은 목표를 가진 친구들과 실습하고 정보도 공유하면서 진로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됐다”라며 “더 세밀한 장비를 직접 다뤄본 경험이 발전 분야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밖 교육은 실무 중심 교육이 어려운 현실에서 학생에게 현장 중심 역량을 기르는 중요한 기회”라며 “학생들이 산업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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