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사천시립도서관은 지난 2일 개최한 여름방학 문화공연 ‘책 속 마술 여행’을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약 130명의 가족 단위 시민들이 참석해 도서관에서의 특별한 여름 추억을 함께 만들었다.
공연은 끼컴퍼니 소속 마술사 정우철(활동명: 끼끼)의 진행으로 약 60분간 진행됐으며, 책 속 세계를 마술로 표현한 창의적인 스토리텔링과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었다.
LED 퍼포먼스로 시작해 공중부양 마술, 그림자 마술, 벌룬쇼, 레이저쇼 등 풍성한 무대 연출이 이어지며 관람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와 함께 책과 마술이 만나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되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이런 문화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도서관이 단순한 책 읽는 공간을 넘어, 문화와 소통이 살아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며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