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재)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 김덕희) 군포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윤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중등반은 8월 4일 군포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군포시의회가 주관한 ‘모의의회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군포시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이해하고, 의사진행 과정을 체험해 보며 민주주의적 의사결정 방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의장, 의원 등 역할을 나누어 실제 본회의와 동일한 방식으로 안건을 상정하고 토론·표결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특히 이날 체험 현장에는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과 신금자 군포시의회 부의장이 참석해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진로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김귀근 의장은 “이번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의회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나아가 민주적 리더십을 키워가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모의의회에서 의장 역할을 맡은 청소년은 “의회라고 하면 여의도 국회만 떠올렸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지역에도 각자의 의회가 있고, 지역마다 필요한 법률을 제정해 돕는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지방의회가 하는 역할이 생각보다 다양하고 신기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의회 사무과장 역할을 맡은 청소년은 “이번 모의의회 체험에서 조례를 제안하며 학교에서 불편했던 점들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라며 “다양한 안건을 하나로 합쳐 조례를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군포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돌봄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역사·문화·예술 등 다방면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방과후 돌봄과 체험활동에 관심이 있는 가정에서는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