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하이볼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일본 사케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의 사케 누적 수입액은 1434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3.3% 증가하지만, 와인과 위스키 수입액은 각각 16%, 10.2% 감소했다.
사케의 인기는 일본 엔화 약세로 인한 여행객 증가와 함께 하이볼처럼 저도주를 즐기는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이러한 흐름은 MZ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달에는 MZ세대의 주목을 받을 만한 새로운 사케가 국내에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의 인기 캐릭터 '쿠마몽'이 그려진 사케가 GS25 편의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것이다. '쿠마몽'은 방탄소년단 슈가가 좋아하는 캐릭터로도 알려져 있으며, 귀여운 외모와 독특한 매력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쿠마몬 사케는 구마모토의 청정 일급수와 엄선된 쌀을 사용해 상쾌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며, 일식뿐만 아니라 한식, 양식 등 다양한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현재 쿠마몬 사케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쿠마몬카를 잡아라!'와 같은 이벤트를 통해 쿠마몬 캐릭터 굿즈를 증정하고 있다.
한편 야마토 주조가 만든 이 사케는 구마모토에 위치한 아소 칼데라의 청정수를 원료로 하며, 전 세계 주류 품평회에서 인정받은 제품이다. 쿠마몬 사케는 900ml 용량에 도수 13도로, 지난 1일부터 GS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