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경북교육청은 27일 도교육청 행복지원동에서 경북교사노동조합(위원장 이미희)와 2025년 상반기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경북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 정책국장과 업무 담당자, 교사노동조합 임원 등 14명이 참석했다.
경북교사노조는 협의 안건으로 △교내 자율 장학을 위한 수업 공개 횟수 자율화 △수업 지원 강사 제도 개선 △청간 내신 경력점 및 전보점 기준 개선 △교원 맞춤형 복지포인트 인상 △수영실기교육 운영 방식 개선 △학교 대청소의 날 확대 △현장체험학습 운영 안내서 수정 △전교원 인플루엔자 접종비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공개수업 제도 운영, 수업 지원 강사 제도 개선, 병역 휴직 기간에 대한 경력점 산정 방식 등 주요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교직원 복지 확대를 위한 맞춤형 복지포인트 인상, 안전한 수영실기교육 환경 조성, 학교 대청소 예산 확대, 교원 대상 독감 예방접종비 지원 등 다양한 의제도 다뤄졌다.
특히, 현장체험학습 운영의 안전 강화를 위해 안내서 개정과 안전요원(보조인력) 확보 및 배치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양측은 학교 현장의 실태와 부서별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교육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추진이 진정한 교육 혁신의 출발점이다. 앞으로도 교직원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생과 교원이 함께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