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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도민 아이디어로 업그레이드

도민·전문가·행정 협력으로 현장 중심 정책 아이디어 제시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과 전문가가 함께 발굴한 유니버설디자인 정책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에 반영해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2025년 유니버설디자인(UD) 도민참여단'성과공유회를 마무리하고, 현장에서 도출된 정책 제안들을 9월 ‘제3차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자문회의’에 상정해 본격 정책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로 3기를 맞은 도민참여단은 정책 수요자인 도민과 공간 디자이너, 교수 등 전문가, 공무원을 포함해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참여단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탑동광장·신산공원 등 유니버설디자인 활성화 구역에서 현장 모니터링과 이용자 인터뷰를 실시했다.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접목한 5차례 워킹그룹과 3차례 개별과제 활동을 포함해 총 8차례 활동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지난 13일 건설회관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는 도의원과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도민참여단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과 활동 과정 소개에 이어 정책 아이디어 공유 시간을 가졌다.

 

 

주요 제안 과제는 △어린이 놀이터 그늘막 설치 △제로 에너지 조명 도입 △쿨링포그 추가 설치 등이었다. 특히 행정시 관계부서도 함께 참석해 향후 실행 방안과 정책 반영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이번 참여단 활동 성과를 9월 제3차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자문회의에서 재검토하고 보완 과정을 거쳐 구체적 정책 반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은 ‘제주특별자치도 유니버설디자인 조례’ 제9조에 근거해 5년마다 수립·재정비되는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확대를 위한 세부 실천과제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도민 생활환경 전반의 편의 향상을 목표로 한다.

 

도민참여단의 활동과 성과는 도 누리집, 공식 블로그, 참여단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널리 알려 도민 소통을 확대했으며, 연말에는 전체 활동 결과를 담은 활동보고서를 제작·배포해 정책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생활 편의를 높이는 다각적인 유니버설디자인 의견들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검토하겠다”며 “도민과 전문가, 행정이 협력해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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