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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반강성고정술, 척추 하중 분배 정상 구조에 근접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척추 수술 환자에게 가장 큰 두려움 중 하나는 수술 부위 인접 마디에서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로 인한 재수술이다. 기존 강성고정술은 정상 척추의 하중 분배 구조를 왜곡해 5년 내 30% 이상이 재수술을 받는 것으로 보고됐다.

 

강성고정술은 후방에 굵은 티타늄 로드를 삽입해 마디를 고정한다. 이 과정에서 정상 척추의 전방부·후방부 하중 분배 비율(80% 대 20%)이 역전돼 20% 대 80%로 바뀌며, 이른바 ‘응력 차폐 효과’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인접 마디에 부담이 집중되고 퇴행이 가속화되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척추의 하중 분배를 강물의 흐름에 비유한다. 정상적인 분배가 유지돼야 안정적인 흐름처럼 기능하지만, 불균형이 생기면 강이 새로운 물길을 내듯 인접 마디에 급격한 변화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반강성고정술은 전방에 원통형 케이지, 후방에 니티놀 스프링을 삽입해 하중 분배를 약 75% 대 25% 수준으로 유지한다. 이는 정상에 근접한 비율로, 인접 마디의 퇴행성 변화를 최소화하는 데 유리하다. 니티놀 스프링은 탄성과 완충 효과로 충격 흡수를 돕고, 부분 마취만으로 시술이 가능해 고령 환자에게도 적용 범위를 넓혔다.

 

 

서울 광혜병원 박경우 대표원장은 “반강성고정술은 기존 강성고정술보다 척추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존할 수 있다”며 “처음 수술 시부터 재수술 위험을 줄이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상적인 하중 분배 구조를 유지하는 반강성고정술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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