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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V헬스] 직장인 척추·관절 질환, 치료도 직업에 맞게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우리 몸에 발생하는 통증 질환은 대개 자잘한 일상 습관들이 모여 발생한다.


잘못된 앉는 자세, 걷는 법, 잠자는 습관, 심지어 숨 쉬는 방법까지도 시간이 지나며 척추나 관절에 반복적 스트레스를 주어 결국 통증으로 연결된다.

 

특히 직업 환경에 따라 통증 양상은 차이가 크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어 옮기고 요리를 하는 반복된 동작으로 인해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기 쉬운 반면, 컴퓨터 작업이 많은 사무직 종사자들은 '손목 충돌 증후군'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문진규 원장은 설명한다.

 

이처럼 직장인들의 통증은 단순히 근육이나 인대, 힘줄, 관절, 디스크의 손상을 치료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직업적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파악하고, 통증 유발 요인을 최소화할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앉는 자세, 모니터 높이, 컴퓨터 작업 시 손목 및 날개뼈의 위치, 운전 시 차량 시트 높이와 등받이 각도 등을 점검하여 근본적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만성 통증이나 치료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에는 일상 동작에서 근본 원인을 찾고 이를 치료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청역 에이엠재활의학과 문진규 대표원장은 6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직장인들의 통증은 직업적 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적극적인 치료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경우 직업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통증의 근본 원인과 재발 요인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무의미한 치료만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사치료로 급성 조직 손상과 기능 악화를 방지하면서도 생활 습관과 근본 원인을 고려한 장기적 치료 전략을 수립하고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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