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분크(vunque)가 25FW 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Deconstructivism & Goth Romantic’을 주제로, 해체주의 건축의 비정형적 구조와 고스 무드를 낭만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 균형에서 벗어난 파편적 형태와 흐르는 듯한 구조를 브랜드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어둠과 낭만이 공존하는 무드를 선보였다.

제품 라인업은 시그니처 토크백 라인의 변형부터 신규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포켓 디테일을 더한 ‘토크 포켓 토트 스몰’, 미니멀한 사이즈의 ‘토크 포켓 토트 피콜로’, 고급스러운 ‘원일레븐 덤보 보스턴 미듐’, 드레이핑 실루엣과 레이저 참이 돋보이는 ‘하프문 그루비 호보 라지’ 등이 있다.

또한 다양한 사이즈와 시즌 소재를 적용한 아이템, 고스 로맨틱 무드를 담은 액세서리, 리뉴얼된 토크 토트백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의 출시 방식인 ‘VWD(Vunque Wednesday Drop)’를 통해 9월 3일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한편, 분크는 25FW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9월 4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에서 전시회 ‘네가 방에 들어가다, 내 가방에 들어간다’를 연다. 아티스트 집단 길종상가(김윤하·박가공 공동 운영)와 협업한 이번 전시는 ‘방’과 ‘가방’의 세계를 해체와 재구성을 통해 풀어내며, 포토부스와 럭키드로우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