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경상북도는 12일, APEC 정상회의 개최 D-50을 맞아 경북농협과 함께 자원봉사자를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경북 쌀로 만든 즉석밥 1,000개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위해 헌신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성공 개최를 향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달식은 “아침밥을 먹고 힘차게 하루를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아, 경북 쌀로 만든 즉석밥을 함께 나누며 지역 농업과 국제회의 성공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자리가 됐다.
앞서 지난 2월 24일, 경북도와 농협중앙회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협력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경북농협은 호우 피해극복 성금 기탁, 산불 피해 농가 일손 돕기, 이재민 음식 나눔 등 꾸준한 봉사와 나눔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이번 APEC 자원봉사자 격려 활동에서도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김상철 경북도 APEC준비지원단장은 “APEC의 숨은 주역인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든든한 지원을 보내준 농협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원팀이 되어 성공적인 APEC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홍보 활동과 준비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회의 기간 동안 국내외 귀빈과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 전통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