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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V헬스] 충치치료, 시기 놓치지 않고 진행돼야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치아 건강은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충치는 음식물 찌꺼기와 입속 세균이 결합해 발생한 산이 치아 표면을 손상시키며 시작된다. 초기에는 눈에 띄는 증상 없이 진행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음식 섭취 시 시림과 통증을 동반하며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초기 충치는 비교적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불소 도포나 치아 홈 메우기 같은 비침습적 방법으로 진행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충치가 심화되면 손상된 치아를 깎아내고 보철물을 씌우는 침습적 치료가 필요하다. 만약 염증이 신경까지 퍼질 경우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며, 이는 시간과 비용 면에서 큰 부담을 준다. 신경치료는 손상된 신경 조직을 제거하고 치아의 신경을 대체할 재료를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후 치아 파절을 방지하기 위해 보철물이 필요하다.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평소 관리가 필수다. 치아는 손상된 상태에서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방치하면 악화되기 쉽다. 특히 치아 틈새나 깊은 부위에서 발생한 충치는 발견이 어려워 정밀 검진 장비를 활용한 검사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치실, 치간 칫솔, 구강세정기 같은 구강 위생 도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연 1회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치과 치료를 받을 때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경험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충치가 이미 진행된 상태라면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치료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치아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통해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려는 접근이 중요하다. 단순히 손상된 부위를 제거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치아의 기능과 건강을 최대한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

 

 

대구 중구 라스트치과 유성준 원장은 10일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충치는 초기에 치료할수록 치아 손상을 줄이고 비용과 시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방치하면 염증이 악화되고 복잡한 치료가 필요해질 가능성이 크다”라며 “정기적인 검진과 적기에 이루어진 치료가 자연치아를 지키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충치 치료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대처가 중요하다.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스케일링, 치과 검진을 통해 치아 건강을 유지하고 충치의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자연치아는 대체 불가능한 소중한 자산이므로, 평소 관리에 신경 쓰는 작은 노력이 큰 치료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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