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임실군이 지난 11일 임실읍 행복누리원에서 18개 기업과 25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임실군표 취업박람회인‘2025년 임실군 구인‧구직 만남의 날’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일(JOB)로 만난 사이, 일(JOB) 났네’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구직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특성화고인 한국치즈과학고, 전북펫고 학생들과 전역 예정 군 장병 등 청년층은 물론, 중장년층 구직자도 대거 참여해 활기를 더했다.
구직자와 기업 간 높은 관심과 열정 속에서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임실군을 대표하는 ㈜뉴트라코어, ㈜친한F&B, 나래식품㈜, ㈜사조오양,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 섬진강다슬기마을㈜, (유)왕성식품, ㈜진성기업 등 8개 기업은 채용 상담관을 운영하며 1:1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여기에 지난해와 달리 10개 간접참여 기업이 더해져 구직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장 채용 성과도 두드러졌다. 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만나면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구직자들은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선택할 수 있어 실질적인 고용 창출로 이어졌다.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는 7명 이상을 신규 채용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총 30여명이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됐다. 추후 통보 및 2차 면접 예정자를 포함하면 채용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채용관과 별도로 마련된 체험관에서는 취업 메이크업, 지문 스트레스 검사, 퍼스널컬러 진단, 캐리커처, 취업 타로 등 11개 컨설팅 부스가 운영되어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전주기전대학,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전북농어업‧농어촌일자리플러스센터, 대한노인회 임실군지회 취업지원센터,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5개 유관기관도 참여해 각 기관의 일자리 지원 사업을 소개하며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정보를 제공했다.
심 민 군수는“이번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통해 많은 구직자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고, 지역 기업들도 필요한 인재를 만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특히 청년과 중장년, 나아가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려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