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예천군은 10월 1일부터 돌 전 영아와 부모를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0세 특화반을 신설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0세 특화반은 생후 60일 이상 12개월 미만의 영아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하루 최대 4시간 동안 각 5가구가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천군은 영아 돌봄 공백을 줄이고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호명읍 동일스위트 내 아파트 1층을 매입해 0세 특화반을 조성했으며, 10월 중순 이후 정상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0세 특화반에서는 영아를 위한 오감발달 프로그램과 기초돌봄, 간호사가 주관하는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되며, 보호자를 위한 상담, 양육 참여 활동, 휴식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예천군은 또한 발열·감염 관리, 위생교육, CCTV 설치, 응급대응 체계 마련 등 철저한 안전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내 병원 및 보건소와 협력하여 전문적인 건강·양육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출산 직후부터 첫돌까지는 부모의 돌봄이 가장 필요한 시기이지만 공적 돌봄 서비스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0세 특화반은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돌볼 수 있는 맞춤형 공간이자, 함께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공동체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