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부산시 금정구는 주민의 범죄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대동대학교 인근 범죄예방 환경 조성 사업' 구역 내에 셉테드(CPTED) 주소정보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설물 설치나 디자인 등 환경을 설계하여 도시공간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고, 동시에 미관도 개선하는 범죄예방 기법이다.
이번 사업은 범죄예방 환경 개선 사업과 연계해 추진됐으며, △태양광 LED 도로명판 14개소 △QR코드 자율형 건물번호판 362개소를 설치했다.
특히 QR코드 건물번호판은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현재 위치 확인과 긴급 신고 기능을 제공해 위급할 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태양광 LED 도로명판은 야간에도 밝은 조명을 제공하여 좁고 어두운 골목길의 가시성을 높였으며, 건물번호판 교체를 통해 구역 내 통일성 있는 시설물 환경을 조성하여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안심 구역’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했다.
금정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주소정보시설과 범죄예방 환경 개선을 연계한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