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울산시는 15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5 코리아(KOREA) 울산 세계궁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울산시와 구군 관계자를 비롯해 울산시체육회, 유비시(ubc)울산방송, 대한궁도협회, 울산궁도협회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대회 전반의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보고회에서는 ▲개·폐회식 및 시상식 연출 ▲대회장 구성과 운영계획 ▲부대행사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안전·의료대책 등이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오늘 회의는 대회를 앞둔 마지막 점검의 자리로 그동안의 준비 과정을 되돌아보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울산 세계궁도대회’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통궁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 코리아(KOREA) 울산 세계궁도대회는 세계문화유산인 ‘반구천 암각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활의 시원(始原)’인 반구천 암각화가 자리한 대한민국 울산을 궁도의 세계적 거점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활의 시원 대한민국 울산에서! 세계를 향해 쏴라!’를 구호(슬로건)로 내건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문수국제양궁장과 시립문수궁도장에서 열리며, 32개국 5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370여 명의 해외선수가 참가를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울산시와 대한궁도협회가 긴밀히 협력해 주요 세계궁도대회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유기적인 국제 연결망(네트워크)을 구축한 노력의 결실이다.
또한 지난 6월 개최된 ‘국제학술토론회(세미나)’에서 ‘대한민국 울산선언’을 통해 울산의 역사적 의미와 대회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알린 결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