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어딕션컴퍼니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지난 9월 29일 구립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에 생계비 120만 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지난 8월 15일 광복절에 진행한 테이크아웃 매출을 통해 마련됐다.
이번 전달식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독립유공자의 희생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가자는 취지를 담았다. 어딕션컴퍼니 관계자는 “광복절의 정신을 다시 되새기며 준비한 이번 후원이 후손분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의 성장을 사회와 나누고 책임을 다하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어딕션컴퍼니는 앞서 따뜻한동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나눔맛집 캠페인’에 참여해 왔다. 전국 1500여 개 소상공인이 동참해 매출 일부를 정기 기부하는 이 캠페인은 장애인의 자립과 복지를 지원하는 참여형 나눔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아동일시보호소 후원과 소외계층 지원 사업도 지속하며 사회적 책임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카페 브랜드 ‘카페인중독’을 운영하는 어딕션컴퍼니는 2016년 업계 최초로 홀·배달·테이크아웃을 아우르는 ‘3WAY’ 구조를 도입했다. 이후 사명을 ‘중독컴퍼니’에서 ‘어딕션컴퍼니’로 변경하고 상징 로고를 교체하는 등 브랜드 전략을 고도화해 왔다. 회사는 매장 경험과 배달 서비스를 결합한 모델을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어딕션컴퍼니 측은 “역사적 의미와 공동체적 가치를 담은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