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항공사 비엣젯항공이 홍콩에서 열린 ‘2025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el Awards·WTA)’에서 ‘고객 경험 부문 아시아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여행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꼽히는 월드 트래블 어워즈는 전 세계 여행 전문가와 소비자 투표를 통해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한다. 비엣젯항공은 합리적인 운임과 차별화된 서비스, 빠르게 확장 중인 국제 노선 네트워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월드 트래블 어워즈 창립자 그레이엄 쿡(Graham E. Cooke)은 “비엣젯항공은 고객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헌신이 업계 전반에 큰 영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비엣젯항공 응우옌 탄 손(Nguyen Thanh Son)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수억 명의 승객과 전 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편안하고 현대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엣젯항공은 현재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12개 직항 노선을 운영하며, 서울·부산·대구에서 호찌민, 하노이, 다낭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또한 비즈니스석 도입, 멤버십 프로그램 ‘스카이조이(SkyJoy)’, AI 챗봇 ‘에이미(Amy)’ 등으로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이 항공사는 스카이트랙스(Skytrax), 에어라인레이팅스(Airline Ratings), 월드비즈니스아웃룩(World Business Outlook) 등 세계적 기관으로부터 연이어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170개 이상의 국내외 노선을 운영하며 2억5천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이번 수상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최대 50% 항공권 할인, 무료 수하물, 호텔 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슈퍼 세일(Super Sale)’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