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충북 괴산군민장학회는 18일, 前 충북도의원 故 박온섭 씨가 지역 인재 양성과 명문학교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기금은 故 박온섭 씨의 아들인 MG신용정보㈜ 박준철 대표이사가 아버지의 뜻을 기려 대신 전달한 것으로, 박 대표는 여기에 더해 괴산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추가로 기탁하며 지역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故 박온섭 씨는 괴산 출신으로,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을 역임하고 화양서원 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의 전통문화 보존과 역사 연구에 헌신하며, 괴산의 문화 가치 확산에 힘썼다.
박준철 대표는 “아버지께서는 생전 늘 고향에 대한 애정과 나눔의 마음을 강조하셨다”며 “작지만 아버지의 뜻을 이어 지역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인헌 군수는 “평생 지역을 사랑하고 후배들의 미래를 위해 마음을 나눠주신 故 박온섭 님과 가족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민장학회는 매년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높이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