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울산 동부도서관(관장 김숙현)은 18일 어린이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특강을 열었다.
이날 오후 2시 시청각실에서는 6세 이상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하이디와 샌드위치 만들기’ 일일 특강이 운영됐다.
강의는 요리와 영어를 연결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 표현을 익히고 창의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그림책 ‘샌드위치 바꿔 먹기’를 읽고, 요리에 필요한 재료의 영어 표현 등을 배운 후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야외 잔디마당에서는 천문학자 지웅배 작가를 초청해 ‘우주를 만나는 밤, 별을 만나는 눈: 천문학자의 눈으로 우주를 보는 방법’ 강연을 열었다.
강연은 지역 주민에게 인문학 지식을 제공하고 새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야외 공간에서 진행돼 밤하늘을 배경으로 특별한 분위기를 더했다.
지웅배 작가는 ‘썸 타는 천문대’, ‘하루종일 우주생각’ 등의 저자로 유튜브 1인 방송 진행자(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강연에서는 ‘밤하늘의 사진을 찍는 원리, 우주망원경 개발과 빅뱅 이론이 밝혀진 이유’ 등 우주와 인간의 관계, 별과 빛의 과학 이야기를 다뤘다.
도서관 관계자는 “요리 특강과 천문학 강연이 어린이와 지역 주민에게 특별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