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비건 문화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 신규 프로젝트인 ‘강원 비건 어게인’ 프로그램을 춘천, 화천, 양구에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비건은 전통적으로 채식주의를 포함한 식생활 개념이었으나, 최근에는 동물 실험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패션 및 뷰티 등으로 확산해 하나의 생활 양식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강원 비건 어게인’ 프로그램은 지역 업체와 협력해 비건 푸드 및 비건 라이프 교육, 기후변화 인식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화천군 힐링센터와 함께 진행되는 ‘K-비건 쿠킹 클래스’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토마토와 산나물을 활용해 전문 셰프가 요리를 가르친다. 또한, ‘허브 재배 체험’도 마련돼 참여자들이 직접 허브를 기를 기회를 제공한다. 양구군에서는 로컬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 지역 특산물인 사과의 낙과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과 비건 생활용품 제작 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최신 비건 라이프의 동향을 소개하고, 지역 농산물 판매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자연경관과 연계한 ‘사찰 음식 체험’, ‘템플 스테이’, ‘산사음악회’, ‘사찰 요가’ 등의 프로그램이 춘천시 주요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첫 정식 매장을 열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비건을 형상화한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로 꾸며져 있으며,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백화점에서 고객들을 맞이한다. N32는 이번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전 제품 라인업을 진열해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N32의 폼 매트리스는 기존 제품들의 열감과 쏠림 현상을 개선한 제품으로, 액티브 리프레시 폼과 식물성 린넨 자가드 원단을 사용해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또한 N32는 모든 제품에 '아이슬란드 씨셀™'을 사용, 생분해가 가능한 소재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유해성분 없는 소재만을 사용해 친환경 인증과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등을 받아 4대 안전 키워드를 실천하고 있다. N32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가격 할인과 구매 금액별 사은품을 선착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N32 폼 매트리스와 전동침대 세트를 구매하면 199만원의 할인과 9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최대 24개월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부산에 본사를 둔 청년기업 온유어사이드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달 22일, 온유어사이드는 대한적십자사 부산시지사를 통해 지역 내 아동들에게 비건 음료 1만80병을 기부했다. 이 음료는 부산 지역의 200여 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돼 아이들에게 건강한 영양 섭취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온유어사이드는 2020년에 설립된 부산 청년 창업 기업으로, '넛츠그린(NUTS GREEN)'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설탕과 화학 첨가물을 최소화한 건강한 식물성 비건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기업은 지속 가능한 환경과 건강한 식습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는 특히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최환희 온유어사이드 대표는 "적십자사를 통해 지역 아이들에게 건강한 음료를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기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초기 인류의 조상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주로 식물성 식단을 섭취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지(Science)'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약 350만 년 전 남부 아프리카에 살았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7명의 치아 법랑질을 질소 동위원소로 분석해 그들의 식단을 밝히는 데 성공했다. 독일 막스 플랑크 화학연구소와 남아공 비트워터스란트대 연구팀은 남아공 '인류 요람' 지역인 요하네스버그 인근 스테르크폰테인 동굴에서 발견된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치아 법랑질에서 채취한 동위원소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이들의 질소 동위원소 비율이 초식 동물과 유사하고 육식 동물보다 훨씬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초기 인류의 조상이 대부분 또는 전적으로 식물성 식품을 섭취했음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가끔 달걀이나 흰개미 같은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주로 채식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는 인류의 동물성 자원 섭취가 진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음을 시사한다. 육류의 높은 단백질 함량이 두뇌 성장 및 도구 제작 능력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식단이 당시 환경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