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채식이 교육 현장으로 확산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육류 소비와 공장식 축산에서 비롯되는 탄소로 인해 기후위기가 가속화된다는 문제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시행된 '채식의 날'과 같은 급식에 채식을 도입한 시도는 정작 학생들에게는 채식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기후위기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등에 대한 교육의 부재로 거부감을 초래하는 등 부작용이 따라왔다. 이에 교육청은 채식 전문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더욱 전문적으로 채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시교육청은 미래 생태 시민을 양성하는 단위학교 맞춤형 생태전환교육(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지역연계 생태전환교실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 291교가 선정됐으며 교육에 참여하는 지역기관은 총 41개 기관이다. 학교들이 희망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제로웨이스트 실천 교육’, ‘대기오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습관 교육’, ‘텃밭 가꾸기’, ‘채식으로의 식문화 개선 교육’ 등이 있다. 특히 ‘채식으로 지구를 쿨하게’ 프로그램은 한살림식생활교육센터 등 전문 교육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평소 개인의 식사 습관이 자신의 건강과 더불어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공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한 날로, 국내에서는 매년 ‘지구의 날’ 전후한 일주일은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지구를 위해 실천할 저탄소 생활을 아직 정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비건뉴스가 몇 가지 실천 사항을 소개한다. ‘지구의 날’ 가장 많이 보이는 캠페인은 ‘소등행사’다. 올해도 52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부와 각급 지방자치단체는 소등행사를 마련했다.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 각지 건물에서 실시되는 소등행사는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는 동시에 일상에서 더 편하게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방편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플로깅(Plogging)’도 지구를 위한 행동 중 하나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 줍다)'과 영어 '조깅(Jogging; 조깅)'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단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뜻해 건강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이룰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많은 기업은 ‘지구의 날’ 임직원이 참여한 플로깅 캠페인을 열어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그래미 어워즈 5관왕’을 달성하며 MZ세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월드 투어에서 비건을 촉구해 눈길을 끈다. 빌리 아일리시의 월드투어 콘서트 ‘해피어 댄 에버 (Happier Than Ever)’에서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 위기와 기후 불평등에 대한 정보를 팬들에게 제공했다. 이번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빌리 아일리시는 친환경 콘서트를 만들기 위한 비영리 단체 리버브(Reverb)와 협업을 통해 공연장마다 에코 빌리지를 마련했다. 팬들은 ‘빌리 아일리시 액션 빌리지(Billie Eilish Action Village)’에서 기후 행동에 대해 배우고 실천하는 대가로 재사용 가능한 한정판 물병을 얻을 수 있었다. 아울러 공연에서는 빌리의 어머니인 매기 베어드(Maggie Baird)가 운영하는 비영리 환경 단체 ‘Support + Feed’의 캠페인 홍보 영상도 흘러나왔다. ‘Support + Feed’는 기후 친화적인 비건 식단을 홍보하고 30일 동안 하루에 한 끼의 식물성 식사를 하도록 권장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빌리 아일리시는 12세부터 철저한 비건식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수로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한국에서 수년간 풍경 사진 전문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호맹(Romain)이 오는 23일부터 6월 23일까지 전시 ‘리부팅(Rebooting)’을 연다. 두 달간 진행되는 전시는 연희동에 위치한 채식주의 카페 겸 음식점 비건앤비욘드(Vegan&Beyond)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화려한 도시 풍경을 찍던 한 사진작가가 마침내 자신을 위로해주는 자연의 풍경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대한 특별한 통찰을 제시한다. 이는 자연으로 회귀하는 모든 생명에 대한 속삭임이자, 우리가 디지털화되고 도시화한 쉼 없는 자아를 잠시 멈추고, 평화롭고 참을성 있는 태도로 자연의 친숙한 아름다움을 바라볼 줄 아는 ‘숙고자’로 새롭게 태어나기를 돕는 메시지이다. 관람객은 예술적으로도, 사진작가 개인적으로도 깊이가 있는 전환의 현장을 목격하게 될 예정이다. 전시의 각 작품은 특별 에디션으로, 출력 및 액자 제작 또한 작가의 전환 과정을 고려해 진행됐다. 예컨대 화려한 도시 풍경은 그것이 지닌 강렬한 인공성을 강조하기 위해 유광 종이에 출력, 액자는 도시의 재료를 상징하는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됐다. 전환기를 거친 뒤의 풍경은 반무광 종이에 출력됐으
전 세계적으로 건강·환경보호·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식품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비건(Vegan)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대체육은 물론 라면과 만두, 간편식까지 매일 쏟아져 나오는 비건 식품을 직접 먹어봤다. [편집자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식물성 계란 ‘저스트 에그(JUST Egg)’가 국내 상륙했다. 지난해 국내 생산·유통 브랜드 SPC 삼립과 잇저스트는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저스트 에그’의 국내 유통을 결정했고 지난 4월 11일부터 마켓컬리,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대체 식품 관련 해외 기사를 종종 찾아보는 기자는 예전부터 ‘저스트 에그’를 알고 있었지만, 국내에서 쉽게 구매할 수 없어 맛이 더욱 궁금했었다. 그러다 최근 우연히 시식 기회를 얻었고 액상 형태의 ‘저스트 에그 식물성 대체 스크램블(355mL)’과 패티 형태의 ‘저스트 에그 식물성 대체 오믈렛’ 등 2종을 맛볼 수 있었다. ‘저스트 에그 식물성 대체 스크램블’은 플라스틱병에 담긴 액상형 제품이다. 해외에서 아침으로 자주 먹는 스크램블, 오믈렛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한식에서는 계란말이나 전을 부칠 때 활용할 수 있다. 색감은 계란의 노른자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식물성 식단이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유럽당뇨병연구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 저널인 다이아베톨로지아(Diabetologia)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폴리페놀이 풍부한 식물성 식단은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영양학과(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의 연구팀은 참가자 10,684명을 대상으로 평소 식습관을 조사했다. 이들은 어떤 식습관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더 낮은 것과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대사 산물(metabolite)과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대사 산물은 인체가 음식을 에너지로 분해할 때 생성되는 화합물로 사람이 먹는 식단의 유형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실험 결과 연구원들은 통곡물, 채소, 견과류, 커피, 콩류 같은 식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동물성 식품이나 가공식품을 더 많이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의 수석 저자이자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미래의 생태 시민을 양성하는 단위학교 맞춤형 생태전환교육의 일환으로 학교와 지역 내 기관을 연결해 '2022 지역연계 생태전환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에 참여하는 지역기관은 총 41개 기관으로 △생태전환교육에 관한 활동을 주목적으로 설립된 기관(단체) △최근 2년간 학생 대상 교육 진행 경험이 있는 기관(단체) △서울시 및 환경부에 환경 관련 비영리 단체로 등록한 단체 등이다. 많은 학교가 동아리 활동 지원과 학급 체험활동, 자유학년제 활동 등을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신청한 가운데 초등학교 187교, 중학교 76교, 고등학교 24교, 특수학교 4교 등 최종 291개교가 선정됐으며 선정된 학교는 학교당 최대 20차시분의 강사비를 지원받는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이다. 학교가 진행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텃밭 활동을 통한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초록상상 생태 텃밭’ △제로웨이스트에 도전해 대안 생활용품을 만드는 ‘우리는 행동하는 환경시민’ △대기오염의 현실과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습관 형성을 지도하는 ‘우리 동네 미세먼지 박사’ △개인의 식사 습관이 본인의 건강과 지구 환경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가 비건 베이커리 브랜드 망넛이네와 신제품 ‘크림치즈 찹싸루니’를 출시했다. ‘찹싸루니’는 찹쌀로 만든 비건빵으로 망넛이네 브랜드의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로 이번에 출시된 크림치즈 찹싸루니는 비건 다크 초코칩이 쏙쏙 박혀 있는 꾸덕한 블랙카카오 찹쌀빵에 언리미트에서 개발한 부드러운 식물성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달콤쌉싸름한 블랙카카오 찹쌀빵과 진하고 고소한 크림치즈의 조화가 돋보인다. 한 입 베어 물면 산미가 좋은 식물성 크림치즈가 입 안 가득 부드럽게 퍼져 풍성함을 느낄 수 있다. 언리미트 크림치즈는 코코넛 오일, 캐슈넛, 귀리 식이섬유 등을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크림치즈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식물성 재료로 그대로 구현했다. 크림치즈의 풍부한 식감을 내는 데 사용된 언리미트의 식물성 지방은 동물성 지방에 비해 칼로리가 절반 이상 낮고,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전혀 들어있지 않다. 식이섬유와 비타민 12를 더해 영양 또한 높였다. 망넛이네는 밀가루, 우유 달걀, 버터 대신 쌀과 찹쌀, 코코넛오일, 두유 등 순식물성 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빵을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다. 채식주의자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환경보호와 동물복지를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비건 식품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육식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비건 식품이 개발되고 있는데 최근 영국의 한 비건 브랜드가 뼈 있는 치킨을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의 비건 레스토랑 비프 플랜트 쉐이크(Biff's Plant Shack)는 공식 SNS를 통해 4월 6일(현지시각)부터 슈퍼마켓인 웨이트로즈(Waitrose) 280지점에 첫 번째 소매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에는 뼈 있는 치킨인 ‘크리스피 프라이드 잭푸르트 윙즈’(Crispy Fried Jackfruit Wingz)와 열대과일 잭프루트가 들어간 ‘잭프루트 버거’(Jackfruit Burgers), 비건 치즈로 맛을 낸 ‘스모키 칠리 치즈 와플 프라이’(Smoky Chilli Cheeze Waffle Fries), 남아시아 야채볶음 바지를 이용한 ‘뱅잉 바지 로디드 프라이’(Banging Bhaji Loaded Fries)외 두 가지 식물성 소스로 총 6가지 상품이 판매를 시작한다. 이 가운데 뼈 있는 치킨인 ‘Crispy Fried Jackfruit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퀴즈노스와 언리미트가 대체육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샌드위치 브랜드 퀴즈노스는 국내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가 함께 식물성 고기를 활용한 신메뉴 ‘플렉스 풀드 바비큐’를 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채식하지만, 가끔 육식을 겸하는 플렉시테리언을 위한 퀴즈노스의 플렉스 라인업의 두 번째 메뉴로 국내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가 함께했다. 퀴즈노스 플렉스 풀드 바비큐의 고기는 언리미트가 개발한 폴드 바비큐는 천천히 훈제한 식물성 고기로 미국식 바비큐의 결대로 찢어지는 식감과 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샌드위치에 토마토, 양파, 피망, 양상추 등의 야채와 계란이 함유된 치폴레마요 소스로 맛을 더했다. 지난해 언리미트는 탄소 저감 캠페인 ‘렛츠제로(Let’s ZERO)’의 일환으로 진행한 비건 정육점 컨셉의 팝업스토어에서 퀴즈노스와 함께 ‘쏘리 노 미트 샌드위치’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많은 소비자가 언리미트 대체육 메뉴의 정식 출시를 요청하기도 했다. 퀴즈노스와 언리미트의 신메뉴인 플렉스 풀드 바비큐는 이달 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국 퀴즈노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간 한정 메뉴이다. 또한 신메뉴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위메프가 식목일을 맞아 친환경 상품에 관한 기획전을 연다. 4일 위메프는 오는 5~7일까지 3일간 ‘그린데이’ 기획전을 열고 친환경 관련 상품을 큐레이션해 특가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제로웨이스트 △에너지 절약하기 △지속 가능한 먹거리 △나와 가족을 위한 제품 △친환경 활동 필수템 등 친환경 관련 상품 총 60개를 5가지 테마로 구분됐다. 주요 상품은 △크리넥스 에코그린 생분해 물티슈 12팩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LG전자 17kg 건조기 △채식용 먹거리 브라더팜 고창 햇 꿀고구마 3kg △유기농 순면 커버 깨끗한나라 순수한면 중형 3팩+2P △체리스 산화생분해 배변봉투 144매 등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이번 그린데이 기획전은 식목일과 지구의 날이 있는 4월 시즌에 맞춰 쇼핑을 통해 ‘녹색 지구 만들기’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미국과 유럽 국가에 비해 비건 식품이 다양하지 않았던 국내 비건 시장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한식에 비건을 입힌 ‘K-비건 ’식품이 해외에 수출되며 발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K-비건 ’식품의 중심에는 김치가 있다. 김치는 해외에서 건강에 좋은 발효식품으로 주목받으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하지만 김치에 들어가는 젓갈은 특유의 향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섭취하기 어려워하면서 자연스럽게 젓갈을 제외한 비건 김치를 수출하게 된 것이다. 최근 샘표는 한국 김치를 해외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캔 김치’를 출시하고 미국과 유럽 국가에서 판매에 돌입했다. 캔 김치는 유통이나 보관과정에서 냄새가 나지 않고 맛이 변하지 않아 일정한 김치 맛을 느낄 수 있는 특징을 가졌다. 더구나 이번에 출시되는 캔 김치에는 젓갈이 아닌 샘표의 대표적인 비건 조미료인 연두를 사용해 비건이나 채식 지향인도 부담 없이 김치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대상은 최근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미국 현지에 대규모 김치 공장을 완공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대상이 만든 김치 브랜드 ‘종가집’은 미국과 유럽시장을 겨냥해 양배추·케일·당근을 활용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화장품 업계에 비거니즘이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CJ 올리브영이 '비건 뷰티' 캠페인을 마련한다. CJ올리브영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소비자들에게 비건뷰티를 소개하고 제안하는 '비건뷰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비건 화장품은 제조·가공 단계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을 일컫는다. 올리브영은 지난달 공신력 있는 기관의 비건 인증과 연계한 '올리브영 비건뷰티'를 선보이고 카테고리 육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비건 화장품은 색조 시장을 이끌어 갈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브랜드 철학과 윤리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색조에서도 '건강하고 착한' 화장품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올리브영은 고객이 비건뷰티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주요 상품을 엄선해 제안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클리오 비건웨어, 어뮤즈, 디어달리아, 스킨푸드, 딘토 등의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비건뷰티도 색다르게'라는 콘셉트로 올리브영이 추구하는 자유롭고 당당한 비건뷰티의 이미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개 식용 금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당선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청와대에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유기된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에 관해 보고를 받던 중 “이제는 개 식용 금지에 대해 신중히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냐”고 언급했다. 이후 정부는 지난해 12월 개 식용의 공식적 종식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인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고 위원회는 오는 4월까지 월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며 문제에 대한 대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다만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후보의 당선이 결정되면서 ‘개 식용 금지’의 법제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이 불가능한 상태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 등 총 7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반려동물 인스타그램인 토리스타그램도 운영하는 등 평소 반려동물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온 반려인이다. 여기에 윤 당선인의 반려동물 가운데 대부분이 유기견, 유기묘 출신으로 밝혀지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공약에 대한 진정성을 더했다. 하지만 윤 당선인이 이번 대선
전 세계적으로 건강·환경보호·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식품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비건(Vegan)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대체육은 물론 라면과 만두, 간편식까지 매일 쏟아져 나오는 비건 식품을 직접 먹어봤다. [편집자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자신의 신념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채식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있다. 이러한 채식 열풍에 발맞춰 여러 식유통기업은 대체육과 식물성 식재료만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식물성 혁신푸드 기업 올가니카는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와 함께 ‘라자냐&베지터블 밀박스’를 출시했다. 제품은 지난 22일부터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올가니카는 그동안 천연 식물성 단백질 셰이크, 저스트주스 등을 출시해왔고 자회사 브라잇벨리를 통해 식물성 대체육 개발해 온 비건 식품에 최적화된 기업이다. 특히 기자는 지난해 올가니카가 스타벅스와 선보인 ‘플랜트 함박 앤 파스타’가 너무 맛있어서 자주 먹었기 때문에 같은 회사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메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앞서 언급했듯이 올가니카가 스타벅스와 함께 선보인 밀박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