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비거니즘이 큰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유통업계, 식품업계 등을 비롯한 모든 업계에서 비건을 내세운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화장품 업계는 기존 화장품이 대부분 비건으로 교체되고 있을 정도로 비거니즘을 적극 수용한 비건 뷰티가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 비건 혹은 비거니즘 화장품이란 과거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화장품으로 불려졌으나 최근 비건 시장이 다양화되고 확대됨에 따라 ‘비건 화장품’이라는 용어로 불리게 됐다. 비건 화장품의 주요 개념인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란 화장품을 만들 때 동물을 해치는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은 것이며, 동물을 원료로 포함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인간을 대신해 토끼, 개 등 동물에 피부 자극 실험을 시행해 안정성 평가를 거쳤지만 동물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윤리적인 관점에서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도 화장품을 안정성을 시험할 수 있는 방안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면서 크루얼티 프리 화장품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비건 화장품은 동물에 대한 윤리적인 측면을 고려한 소비 트렌드로 대표되지만 최근에는 그 의미가 확대돼 유기농 인증을 받은 안전한 화장품, 플라스틱 쓰레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여러가지 경로로 체내에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은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미세플라스틱이 영유아에 발생하는 난치성 신경발달장애인 자폐스펙트럼을 유발한다는 분석이 나와 충격을 더한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진수 방사선의학연구소 선임연구원팀은 실험쥐에게 폴리에틸렌 미세플라스틱을 먹인 결과 자폐스텍프럼 장애 증상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보통 자폐증이라 일컫는 자폐스펙트럼 장애는 영유아에게서 발병하는 난치성 신경발달장애로 사회관계 형성이나 정서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거나 반복적으로 집착한다든지 제한된 관심만을 보이는 등 이상행동을 하는 질환으로, 아직 확실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다. 이번 연구팀의 성과는 세계 최초로 규명된 결과로 환경분야 국제학술지 '인바이런먼트 인터네셔널' 2월호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구팀은 태아기와 수유기, 청소년기, 장년기 등 전 연령대의 실험쥐에게 10~ 20 마이크로미터의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시켰다. 하루 10 마이크로그램 정도가 되는 양으로 태아기와 수유기, 청소년기 실험쥐에게는 2주 간, 장년기 실험쥐에게는 12주 간 섭취시켰다. 김진수 선임연구원은 "사람으로 환산하면 몸무게 1kg 당 1.27u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채식이 우리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그동안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알려졌다. 이에 더해 최근 식물성 식단을 유지하면 수명이 10년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이와 같은 결과를 담은 연구가 학술지 ‘PLOS 메디신(PLOS Medicine)’에 발표됐다. 연구원들은 미국 성인의 기대 수명을 조사한 결과 육류, 유제품, 단 음식을 줄이고 콩류, 통곡물, 과일, 야채, 견과류를 더 많이 섭취하면 수명이 10년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노르웨이 베르겐대학교 연구팀은 의학저널 란셋(Lancet)지에 발표된 글로벌 질병 부담 연구(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에 따라 식이 위험 요인으로 인해 연간 1,100만 명이 사망하고 2억 5,500만년의 장애 보정 생명 연수 (disability-adjusted life years 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지속적인 식습관 차이가 기대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연구원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식단이 기대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지 밝히기 위해 다양한 개별 식품에 대한 질병 사망률을 나타내는 데이터 모음인 GB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길고양이를 상대로 잔혹한 행위를 일삼는 동물 학대 사건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고양이를 학대해 죽이는 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으며 경찰은 게시물을 올린 신원미상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28일부터 두 차례 업로드 된 영상에는 길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하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첫 번째 영상에는 철제 포획 틀에 길고양이를 잡아둔 채 토치를 이용해 고양이 몸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 담겼으며 두 번째 글에는 다리가 부러진 채 필사적으로 기어 도망가는 길고양이의 영상이 담겼다. 해당 영상이 인터넷에서 확산되면서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갤러리를 폐쇄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많은 네티즌들의 동의를 얻어 현재는 1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이후 해당 글을 업로드한 A씨는 반성은커녕 자신을 절대 잡을 수 없을 것이라며 자신만만해 하는 모습과 동시에 청원사이트 동의 개수 만큼 길고양이들을 죽이겠다며 추가 범행을 예고해 네티즌을 더욱 분노케했다. 이렇듯 동물학대자의 반성의 기미 없는 모습에 동물권 단체들도 나섰다. 동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자신을 엄격한 ‘비건’이라고 소개했던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이 최근 생선 요리를 섭취한 것으로 드러나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애덤스 시장은 자신에 대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생선 요리를 먹는다는 의혹을 인정했다. 그는 성명서를 통해 “식물성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롤 모델이 되고 싶지만 나는 가끔 생선을 먹어왔다”고 생선 섭취를 인정하면서도 “비건 식단으로 내 생명을 구한 것은 사실이며 앞으로 100% 비건 식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엄격한 비건 식단을 유지하다 여러 가지 이유로 생선이나 계란, 유제품까지 섭취하는 채식 단계로 전환하는 이들은 흔히 볼 수 있다. 시중의 소스, 시즈닝 등에 동물성 재료가 함유돼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섭취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렇기에 한 개인이 비건 식단을 해오다 생선 요리를 좀 먹었기로서니 이렇게나 국제적인 망신을 당할 일인가 싶을 수도 있겠지만 애덤스 시장의 경우는 좀 다르다. 애덤스 시장은 시장 선거 출마 당시부터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해 2016년부터 비건 식단을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35파운드를 감량하고 건강을 되찾았다면서 이에 대한 비건 기록을 책으로 출판하기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건강한 채식 생활을 돕기위해 롯데온이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온은 오는 13일까지 '불량배-지테리언'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온에 따르면 1월 '비건'(Vegan) 포함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하는 등 비건에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온은 건강과 환경에 좋은 새로운 식단에 도전하는 고객들을 위해 간헐적인 채식부터 시작해보자는 의미를 담아 '불량한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불량배-지테리언'을 테마로 상품을 준비했다. 롯데온은 채소, 대체육, 만두, 두부 등 식품부터 마스크팩, 세제 등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비건 상품과 레시피를 선보이고, 최대 10% 할인 쿠폰 및 카드사 최대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비건 식품을 패키지로 담은 '인테이크 비건 체험팩(팔라펠+베지볼+비건만두2종+후무스)', 대체육을 활용한 '롯데푸드 제로미트베지함박매쉬드포테이토'와 '널담 100% 비건 초코파이' 등이 대표적이다. 생활용품으로는 '마마포레스트 설거지비누 내추럴 디쉬바 레몬글로리' '페어셀 비건화장품 클레이팩 모공 마스크 워시오프 머드팩'을 준비했다. 롯데온 앱 검색창에 '불량배지테리언'을 검색한 후 행사장 링크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실감할 수 있는 기록이 나와 충격을 준다. 지난 23일 기상청은 ‘2021년 기후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전국 평균 기온이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된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 평균 기온은 13.3도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기록된 2016년과 0.1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지난해 연평균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은 각각 18.8도와 8.6도로 평년과 비교해 0.6도, 0.9도 높아 역대 3위와 2위를 기록했다. 계절별로 보면 봄철인 3~5월, 가을철인 9~11월이 역대 5위 수준으로 기온이 높았다. 2월과 3월은 평균 기온이 각각 3.4도와 8.7도로 역대 3위와 1위였다. 이례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 벚꽃이 평년보다 15일 이른 3월 24일에 폈다. 이는 1922년 관련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빠른 개화다. 월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던 달은 5월이 유일했다. 기온이 급격한 변동을 보이기도 했다. 1월은 상순에 한파로 시작했으나 하순에는 기온이 급격히 올랐다. 기온 변동폭을 의미하는 표준편차가 역대 1위(5.4도)였다. 10월에도 기온 변동폭 표준편차는 역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최근 KBS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 중 동물학대 정황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가 된 장면은 7화 중 이성계(김영철 분)가 말을 타고 가던 중 낙마하는 장면으로 말의 몸이 90도로 들리면서 머리부터 바닥으로 고꾸라지는 모습이 상당히 위험해 보인다. 7화 방영 이후 동물자유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해당 방송에 출연한 말이 심각한 위해를 입었을 수 있다는 점에 큰 우려를 표한다”며 "말의 현재 상태 공개와 더불어 해당 장면이 담긴 원본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후 20일 동물자유연대는 공식 SNS에 문제가 된 장면의 촬영 원본을 구해 공개했다. 공개된 원본에는 동물자유연대가 앞서 성명서를 통해 우려를 제기했던 것과 같이 말의 다리에 와이어를 달아 달리는 말을 강제로 넘어뜨리는 장면을 연출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와이어를 이용해 말을 강제로 넘어뜨리는 과정에서 말은 몸에 큰 무리가 갈 정도로 심하게 고꾸라지며, 말이 넘어질 때 함께 떨어진 배우 역시 부상이 의심될 만큼 위험한 방식으로 촬영됐다”며 “촬영 직후 스태프들은 쓰러진 배우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급하게 달려간다. 그러나 그 누구도 말의 상태를 확인하는 이는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인간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클래식 음악을 대표하는 현악기는 다양한 동물의 희생으로 완성된다. 현대에 들어서 쇠나 합성 소재를 활용하는 경우도 늘어났지만, 전통적인 방식에 따라 자연에서 비롯된 재료로 만든 악기의 경우는 대부분은 동물이 포함된다. 이는 과거 악기를 만들 재료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비거니즘’이 주효한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자연스럽게 동물이 희생되는 악기에 대해 재고하게 됐고 그 결과 아일랜드의 바이올린 제작자 Padraig O'Dubhlaoidh가 ‘비건 바이올린’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비건 비즈니스 잡지 ‘Vegconomist’의 보도에 따르면 Padraig O'Dubhlaoidh이 개발한 바이올린은 업계 최초로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을 받았으며 해당 비건 바이올린은 고전 이탈리아 바이올린의 모든 특성이 있지만, 동물성 제품은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 비건 바이올린은 개발한 바이올린 제작자 Padraig O'Dubhlaoidh는 지속가능한 바이올린 제작하는 운동가로 평소 바이올린 활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멸종위기에 처한 아마존 페르남부쿠 숲을 보존하기 위해 활동한다. 대다수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최근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의 이름을 딴 나무가 생겼다. 런던 큐 왕립 식물원의 과학자들은 아프리카 카메룬 숲에서 발견된 나무 종을 우바리옵시스 디카프리오(Uvariopsis dicaprio)라고 명명했다. 카메룬의 에보 숲에서 발견되는 우바리옵시스 디카프리오는 일랑일랑과에 속한 광택이 나는 노란색 꽃이 달린 열대 상록수다. 에보 숲은 중앙아프리카에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가장 큰 열대우림 중 하나이며 바넨족과 멸종 위기에 처한 고릴라, 침팬지, 숲 코끼리를 비롯한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다. 왕립 식물원의 과학자들이 디카프리오의 이름으로 발견된 나무를 명명한 이유는 그동안 디카프리오가 에보 숲의 벌목을 중단하기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이다. 앞서 카메룬 정부에 의해 에보 숲은 벌목을 위해 개방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환경운동가들은 이를 반대하는 캠페인을 열었고 이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서 SNS에 반(反)에보 숲 벌목 캠페인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남기며 적극 참여했다. 디카프리오의 노력으로 정부는 벌목 계획을 취소했지만 국립 공원으로는 지정되지 않은 상태다. 왕립 식물원의 마틴 치크(Mar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