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폐자원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하는 새활용(업사이클) 기업 육성에 올해 15억원을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환경부는 새활용 산업이 폐기물을 감축하면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 대표적인 녹색 신산업이라고 보고 육성책을 추진한다. 우선 올해 3월 '새활용 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신청을 받아 기업의 규모 및 업무경력에 따라 25개사를 선정했다. 이 중에는 방탄소년단(BTS) 가방으로 유명세를 탄 자동차 가죽시트 새활용 기업 모어댄과 샤넬·루이까또즈·마리몬드 등의 업체들과 협업한 멀티소재 새활용 기업 지와이아이엔씨 등이 포함됐다. 환경부는 25개 기업에 대해 신제품 개발과 유통·생산 고도화, 홍보·판로개척 등을 위한 사업화 자금으로 총 8억원을 지원한다. 성장단계별로 기업당 1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투자한다. 사업화 자금은 사업화 촉진 진단(컨설팅), 신제품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제품 인·검증 취득, 투자 유치, 소재·제품 유통망 구축, 홍보 등 기업 규모를 키울 수 있는 각종 지원을 위해 최대 8개월간 활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새활용 업체의 판로개척을 위해 하반기에 현대백화점 등과 협력해 새활용 제품 전용 임시 매장
해양생물학자에 따르면 바다를 보호할 수 있는 길은 2030년까지 전 세계 바다의 30%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그린피스는 해수부 및 외교부 장관에게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요구하는 300만 시민의 서명을 전달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영국, 프랑스뿐만 아니라 남미에서도 해양보호구역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해양보호구역 지정과 관련해 많은 국가의 참여와 지지가 이뤄지고 있다. 파타고니아해보전포럼의 클라우디오 캄파냐 대표는 해변 개발, 인구 증가, 기후변화 등이 생물 다양성을 위협하고 해양 생태계를 파괴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양 생태계 파괴를 막을 방법으로 해양보호구역을 강조했다. 캄파냐 대표는 해양보호구역에서 광산, 준설, 어업 활동이 금지되면 생물 다양성이 보호받아 해양 생태계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물 다양성이 보호받으면 생태계의 회복탄력성이 강화돼 결국 어업 생산성도 증가하고 인류의 식량 문제에도 도움이 된다. 2016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개최한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각국 정부와 비정부기구는 해양보호구역과 관련된 결의안을 채택했다. 129개국, 621개 기구는 해양보호구역 시스템을 시급히 늘리고 생물
국제채식인연맹에 따르면 전 세계 채식 인구는 약 1억8000만명, 비건 인구는 약 5400만명으로 집계됐다. 다양한 채식주의의 개념과 종류는 언제부터 정립됐을까. 또 언제부터 채식인구가 무려 1억8000만명에 이르렀을까. 비건과 채식주의자는 동의어로 통용되지만 엄밀히 말하면 다른 의미다. 비건은 다수 채식주의 단계 중 하나에 속하는 일부다. 비건은 극단적인 채식주의 단계로 육류와 가금류, 어패류는 물론 유제품과 달걀 섭취도 제한한다. 또 동물의 희생이 동반된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사용을 거부한다. 육류를 먹지 않는다는 개념은 고대 인도와 동부 지중해 사회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채식주의는 기원전 500년경 사모스의 그리스 철학자이자 수학자 피타고라스에 의해 최초로 언급됐다. 불교·힌두교·자이나교 등 주로 종교적인 이유로 동물에게 고통을 줘서는 안 된다는 신념이 자리잡아 채식주의가 전파됐다. 당시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들이 가세해 채식주의 운동을 일으켰지만 고기 없는 생활방식은 서양에서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1732년에 이르러서야 펜실베니아에서 설립된 엄격한 종파인 에브라타 클루이스터가 독신주의와 채식주의를 지지했다. 18세기 공리주의 철학자 제레미
대기오염이 폐와 심혈관질환, 노인성 치매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세먼지 덕분에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매우 높다. 다만 미세먼지 PM10과 초미세먼지 PM2.5가 심각하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 미세먼지 이외에도 대기오염물질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위험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대기오염물질을 알아봤다. 1. 오존(O3) ‘오존은 대기권에서 자외선을 차단해 생태계를 보호하는 역할도 하지만, 오염물질 중 하나기도 하다. 오존은 대기 중에 배출된 NOx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된 광화학 옥시던트의 하나로 일종의 2차 오염물질이다. 무색·무미에 해초냄새가 나며 산화력이 강하다.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통증, 기침,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천식 악화를 유발할 수 있다. 자동차, 화학공정, 석유정제, 도로포장, 도장산업, 인쇄, 세탁소 등에서 주로 배출된다. 특히 호흡기 기저질환자나 노약자,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2. 미세먼지(PM10, PM2.5) 대기 중에 떠다니는 직
한국채식연합(KVU)에 따르면 국내 채식주의자는 약 100만명이다. 이는 국가통계포털(KOSIS)의 2019년 추계 국내 인구수 5000만명 중 약 2%에 해당한다. 가끔 육류도 먹는 채식 유형인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까지 합치면 1000만명 이상이 채식을 한다고도 볼 수 있다. 이처럼 건강한 삶과 환경 및 동물권 보호 등 다양한 이유로 채식에 대한 소비자 욕구가 늘고 있지만 제공되는 정보는 한정돼 있다. 각각의 이유와 신념으로 채식에 도전하는 (예비)채식인을 위한 필수정보를 모아봤다. ◆ 7가지 채식 유형 멀게만 느껴지는 채식, 알고보면 진입장벽이 높은 것도 아니다. 채식의 범주에는 여러 단계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완전 채식 단계인 비건 외에도 유제품 또는 난류를 섭취하는 채식, 어패류나 가금류를 먹을 수 있는 채식 등 종류가 다양하다. 각자 동기 또는 필요에 맞게 채식을 선택할 수 있다. 채식에도 허용되는 음식의 종류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뉘는데 크게 베지테리언(Vegetarian)과 세미 베지테리언(Semi Vegetarian)으로 나눌 수 있다. 차이점은 육류 섭취 여부다. 베지테리언은 육류를 전혀 섭취하지 않지만, 세미 베지테리언은
“채식한다면서 생선 먹어도 돼?” 페스코 베지테리언이 흔히 듣는 말이다. 페스코 베지테리언은 소, 돼지, 양 등 육류와 오리, 닭 등 가금류는 지양하지만 어패류와 달걀, 유제품은 섭취하는 채식의 일종이다. 연예인 중에서는 이효리가 페스코 베지테리언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비건이 곧 채식주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채식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비건은 채식의 일종으로 가장 엄격한 단계를 일컫는 말이다. 채식의 입문단계로 불리는 ‘플렉시테리언’은 유동적인 채식주의를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채식을 실천하지만 상황이나 여건에 따라 고기를 먹기도 한다. 또 자신이 설정한 기본적인 신념 안에서 육식을 허용한다. 폴로 베지테리언은 적색육을 제외한 조류, 어류, 유제품, 난류 등은 먹을 수 있다. 이들은 동물권보다 인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 위기에 집중한다. 즉, 소나 돼지 같은 대형 가축의 대량사육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 예방에 초점을 둔다. 소, 양, 염소 등 반추동물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지구온난화의 원인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소고기 패티 1개(110g)를 만드는 데 욕조 10개 분량의 물이 필요하다. 또 연간 곡물 7억5600만톤이 고기 생산
작은 상자에 갇혀 목이 고정된 토끼의 눈에 화학물질을 붓는다. 사람과 달리 이물질을 씻어낼 눈물이 분비되지 않는 토끼는 눈이 타들어가는 고통 속에 몸부림치다 목뼈가 부러져 죽는다. 계속되는 실험 속에서 살아남은 토끼는 안락사 된다. 안구는 따로 적출해 약물 반응을 관찰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이 끔찍한 상황은 화장품업계에서 공공연하게 진행되는 동물실험의 모습이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샴푸, 화장품은 모두 이 과정을 통해 개발된 제품이다. 전 세계에서 매년 1억 마리 이상 동물이 실험에 사용돼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는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기준 371만여 마리가 동물실험에 사용됐다. 이러한 비윤리적인 동물실험에 대한 고발이 이어지면서 유럽연합은 2013년 3월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을 발효해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 원료의 수입·유통·판매를 금지했다. 우리나라도 2015년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화장품 개발 과정에서부터 동물실험을 금지했다. 이에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 인증 제품이 등장했다.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란 학대(Cruelty)에서 자유롭다(Free)’는 뜻으로 동물실험을 하지 않거나 동물성
롯데제과 나뚜루는 채식주의를 위한 비건(vegan) 인증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비건은 채소, 과일 등 식물성 음식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않는 철저한 채식주의자를 의미하며 우유나 계란 등 동물에서 유래한 식품도 완전히 배제한다. 최근 건강과 윤리적 소비 인식의 확산으로 채식 및 비건 인구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이에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은 순식물성 원료만 사용해 한국비건인증원의 까다로운 동물성 DNA 검사를 통과,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우유나 계란 대신 식물성 원료인 코코넛밀크와 캐슈넛 페이스트, 천연 구아검 등을 사용해 일반 아이스크림과 같은 식감과 맛을 구현했다.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은 ‘맛있는 비건 아이스크림’이라는 모토 아래 오랜 연구 기간 끝에 개발됐다. 수 십년 동안 정석으로 굳어진 기존의 원료와 레시피를 바꾸면서도 기존 아이스크림 수준의 맛을 유지해야 했기 때문에 원료 배합의 수천 가지 경우의 수를 실험해야 했다. 특히 자연주의를 표방하며 합성 유화제나 안정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 나뚜루로서는 비건 아이스크림 개발이 더욱 어려운 과제였다.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은 상큼한 맛의 ‘코코넛 파인애플’과 고소한 맛의
영국에서는 채식주의가 보편화됨에 따라 비건 식품과 관련 상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KOTRA 해외시장뉴스에 따르면, 영국이 세계적으로 비건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영국은 1944년 세계 최초로 비건협회가 설립됐을 정도로 비건 문화가 오래 전부터 자리 잡은 국가다. 2014년에는 비개뉴어리 운동까지 확산되는 등 음식뿐만 아니라 패션과 일상생활까지 비건이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내 비건 식품의 매출은 2017년 대비 약 40% 증가해 2019년 총 약 1조 원(8억 파운드)을 기록했다. 신규 출시된 식품 중 비건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17%에서 2019년 23%로 증가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영국인 8명 중 1명은 채식주의자다. 영국의 채식주의자는 2006년 15만 명에서 2016년 54만 명, 2019년 70만 명으로 증가했다. 그중 여성이 3분의 2를 차지한다. 2000년 기준 영국 인구의 12%가 채식주의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밖에 21%는 스스로 상황에 따라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플렉시테리언이라고 밝혔다. 대체육이 포함된 식품을 섭취한 영국인은 2017년 50%에서 2019년 65%로 늘어났다. BB
국제환경협약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체결하는 양·다자간 국제협약이다. 지구적 차원의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국가별 의무 또는 노력을 규정한다. 현재 170여개 국제환경협약이 체결돼 있으며 산업발달에 따른 삼림파괴와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가 심화되면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 런던 협약 1975년 폐기물 투기로 인한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비준한 협약이다. 영국 런던에서 채택된 협약으로, 유럽 북해가 각국의 폐기물 투기로 오염이 심해짐에 따라 1972년 유럽 국가들이 모여 체결한 오슬로협약이 모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1992년 가입해 1994년 효력이 발생했다. 2011년 기준 78개국이 가입했다. 가입국은 유기할로겐화합물이나 수은화합물, 방사성 폐기물 등 규제물질을 함부로 해상에 버리거나 바다에서 소각할 수 없다. 비소화합물과 시안화합물, 불소화합물은 사전 특별 허가가 필요하며 기타 규제물질은 일반 허가를 받아야 한다. ◆ 비엔나 협약 1985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채택된 오존층 파괴 원인물질 규제에 대한 협약이다. 앞서 1974년 셔우드 롤런드 박사에 의해 오존층 파괴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유엔환경계획(UNEP)을 중심으로 오존층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