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브로콜리를 비롯한 십자화과 채소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장암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흔한 암이자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내는 암으로, 2022년 한 해에만 9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매년 약 190만 명이 새로 진단을 받는 가운데, 식단은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국제학술지 BMC 소화기학에 실린 이번 연구는 브로콜리, 방울양배추, 양배추, 콜리플라워 등 십자화과 채소 섭취가 대장암 발병 위험을 얼마나 줄이는지 분석했다. 연구진은 총 63만 9,539명의 데이터를 검토했으며, 그중 대장암 환자는 9만 7,595명이었다. 분석 결과, 이들 채소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위험이 약 20% 낮았다. 특히 하루 20~40g을 섭취했을 때 예방 효과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20g 이상부터 효과가 보이기 시작했으며, 40g을 넘어서면 더 이상의 추가적 이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즉, 적정량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십자화과 채소가 가진 건강 효과는 풍부한 영양소와 특유의 화합물에서 비롯된다. 이들 채소에는 플라보노이드, 식이섬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필리핀 주요 호텔과 리조트들이 잇따라 메뉴의 30%를 식물성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하며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기후위기 대응과 책임 있는 소비·생산을 향한 글로벌 흐름 속에서, 아시아 환대업계의 의미 있는 변화를 보여준다 . Inside Asian Gaming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마닐라 윈포드 리조트 & 카지노는 오는 2026년 초까지 리조트 내 전 식음료 매장의 메뉴 중 30%를 식물성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필리핀 게임 복합단지로서는 최초의 사례다. 오카다 마닐라도 2028년까지 같은 수준의 전환을 약속하며 하루 2만 명의 방문객과 1만 명의 직원이 있는 대규모 리조트 단지 전체에 적용하겠다고 나섰다. 오카다는 이미 ‘그린 하트’ 프로그램을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제거, 잉여 음식 구조·재분배, 지역 농산물과 윤리적 원재료 조달 등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해왔다. 이 같은 결정은 필리핀 소비자들의 의식 변화와 맞물려 있다. 올해 초 진행된 조사에서 응답자의 85%는 식품 기업이 더 많은 식물성 메뉴를 제공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83%는 향후 소비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90.8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과일, 채소, 견과류, 콩류, 통곡물이 개인 건강과 지구 환경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최적의 식품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30가지 식품군을 건강성과 환경성을 기준으로 분석해, 소비자들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매트릭스를 제시했다. 연구진은 미국에서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30개 식품군을 선정해 각각의 건강 영향과 환경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건강 측면에서는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등 주요 질환 발생 위험과 관련된 대규모 연구 데이터를 종합해 ‘건강지수점수(HIS)’를 산출했다. 점수가 낮을수록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가 큰 식품으로 분류됐다. 환경 측면에서는 식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즉 탄소발자국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렇게 산출한 데이터를 매트릭스에 배치했다. 가로축에는 건강 효과, 세로축에는 환경 영향을 두고 아홉 개 구역으로 나눠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어떤 식품이 건강과 환경에 모두 좋은지, 반대로 모두 불리한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비건시민단체가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꽃게를 비롯한 바다동물 산채 요리 중단과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비건시민단체가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꽃게를 비롯한 바다동물 산채 요리 중단과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비건시민단체가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꽃게를 비롯한 바다동물 산채 요리 중단과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비건시민단체가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꽃게를 비롯한 바다동물 산채 요리 중단과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비건시민단체가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꽃게를 비롯한 바다동물 산채 요리 중단과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비건시민단체가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꽃게를 비롯한 바다동물 산채 요리 중단과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비건시민단체가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꽃게를 비롯한 바다동물 산채 요리 중단과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비건시민단체들이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꽃게를 비롯한 바다동물에 대한 산채 요리를 중단하고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이 공동 주최했다. 단체들은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켓을 들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단체들은 “꽃게, 가재, 새우, 오징어, 문어 등 바다동물도 고통을 느낀다”며, “간장게장, 산낙지, 연포탕처럼 살아있는 동물을 산채로 조리하는 관행은 극단적인 학대”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튜브 등에서 끓는 물속에서 몸 일부를 절단하고 탈출을 시도하는 가재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며, “이는 바다동물 역시 고통을 회피하려는 존재임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또 “마트와 시장에서 꽃게를 톱밥에 묻어두거나 얼음 위에 묶어 보관하는 행위, 횟집 수족관에 어류를 장시간 가두는 행위는 모두 동물학대”라며, “동물은 음식이 아니며 고통 없는 삶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 관계자는 “동물을 해치거나 죽이지 않는 비건 채식은 기후위기 대응과 생명 존중을 위한 정답”이라며 “비건 채식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사과, 배, 바나나, 콜리플라워 등 흰색 과일과 채소가 소화기암 예방에 뚜렷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약 8년에 걸쳐 1만1,000여 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흰색 과일과 채소를 자주 섭취한 이들은 위암, 간암, 식도암, 췌장암, 대장암 등 주요 소화기암 발병 위험이 최대 36% 낮았다. 이는 식품 색깔이 단순한 시각적 특징을 넘어 항산화 성분과 암 예방 효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는 특히 과일과 채소를 ‘속살 색상’ 기준으로 분류해 주목받았다. 한국인의 식습관에서 사과·배처럼 껍질을 벗겨 먹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외피 색보다 실제 섭취하는 부분인 속살의 색을 중심으로 분류했다. 연구진은 흰색 속살을 가진 식품에서 가장 뚜렷한 예방 효과가 나타났으며, 빨강·보라 계열 역시 일정 부분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과일과 채소의 색깔별 항산화 성분이 다르게 구성돼 있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세포 보호, DNA 손상 억제, 암세포 성장 저해에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이번 연구는 한 국가, 한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결과인 만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풀무원식품이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의 신제품으로 ‘켄터키 스타일 프라이드 두부’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미국 셰프 에드워드 리가 방송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은 두부 요리를 식물성 지향(Plant-Forward) 콘셉트로 재해석한 간편식이다. 풀무원이 지난해 12월 에드워드 리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공동 개발 제품으로, 방송 당시 심사위원과 시청자에게 호평을 받은 메뉴를 지구식단의 철학에 맞춰 제품화한 것이 특징이다. 당시 방송에서 에드워드 리는 두부를 집게로 눌러 닭다리 모양을 구현하고, 이를 프라이드 치킨 스타일로 튀겨내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큰 주목을 받았다. 풀무원은 이 과정을 대량 생산에 적용하기 위해 닭다리 모양 절단 전용 설비를 도입했으며, 에드워드 리의 조리법을 식물성 지향 취지에 맞게 개선했다. 새롭게 출시된 ‘지구식단 켄터키 스타일 프라이드 두부’는 바삭하면서도 매콤짭짤한 튀김옷과 층층이 쌓인 결두부의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일부 육류 시즈닝을 활용해 식물성 지향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정통 프라이드 치킨의 풍미를 구현했다. 제품의 핵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식품진흥원이 국산콩을 기반으로 한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 식품진흥원은 “현재 전북 익산에 구축 중인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국산콩 기반 대체식품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는 2026년 준공 예정으로, 국내 최초의 식물성 대체식품 전문 지원시설이다. 이곳에는 국산콩을 활용한 분리 단백 생산시설과 압출성형을 통한 조직화 설비가 갖춰져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산자 단체와 협력해 콩 신품종 검증 실증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대체식품 기업 간 공동 연구를 통해 상품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여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전북 콩 재배 면적의 5%를 대체식품 전용 품종으로 전환해 원료 수급 안정 기반 강화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푸드테크 기술 공유와 농식품 벤처펀드 연계 △국내외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해 산업 혁신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는 국산콩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대체식품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유럽식품정보위원회(EUFIC)가 최근 발표한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인과 포르투갈 영양 전문가들은 두유, 오트, 아몬드, 쌀, 코코넛 등을 활용한 음료와 발효 식품 등 식물성 유제품 대안(Plant-Based Dairy Alternatives, PBDA)을 건강한 식단의 일부로 폭넓게 인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5년 3월부터 5월 사이 두 나라 영양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식습관 변화와 식물성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결과라 주목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인 영양 전문가의 88%, 포르투갈 전문가의 93%가 PBDA가 건강한 식단에 포함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선택을 넘어, 국가 차원의 영양 정책과 식단 지침에도 변화를 촉발할 수 있는 중요한 흐름이다. 실제로 조사 참여자의 다수는 PBDA를 국가 식단 지침에 반영하는 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는데, 스페인 전문가의 78%, 포르투갈 전문가의 76%가 이에 찬성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PBDA가 반드시 영양 강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스페인에서는 81%, 포르투갈에서는 96%가 비타민이나 미네랄 강화 필요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