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국의 바이오 소재 스타트업 Hydefy(하이더파이)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와 협업해 곰팡이 기반 대체 가죽 소재를 공개했다. Hydefy가 개발한 이 신소재는 고성능이면서도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섬유’로, 명품 패션업계에서 전통 가죽의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선보인 제품은 2025년 봄/여름 컬렉션에서 첫선을 보인 ‘Stella Ryder’ 핸드백이다. 해당 제품은 현재 맥카트니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브랜드가 선보인 비건 백 중 가장 진보된 형태로 평가받고 있다. Hydefy의 핵심 원료는 NASA가 후원한 옐로스톤 국립공원 탐사 중 발견된 곰팡이에서 유래한 것으로, 사탕수수 폐기물과 결합해 발효 과정을 거쳐 제작된다. 이 소재는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데다, 자동차와 인테리어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지녔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나는 늘 식물성과 곰팡이 기반, 그리고 재생 가능한 대체 소재를 찾아 나섭니다”며 “Hydefy는 지속 가능성을 중심에 두고 새로운 관점에서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프리미엄 비건 맘앤베이비 스킨케어 브랜드 ‘밀리맘’이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피부 전문가 엄마들이 만든 ‘밀리맘’은 아기와 엄마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더욱 세련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BI 리뉴얼 작업으로 새롭게 공개된 로고는 심플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두 개의 M 사이에 위치한 O는 밀리맘이 엄마와 아이 사이의 연결고리라는 이미지를 강조한다. 패키지 디자인도 달라졌다. 패키지는 메인 컬러를 녹색 계열로 변경해 ‘비건’과 ‘안전함’이라는 이미지를 전하고 있으며, 아기와 엄마 모두를 위한 제품이라는 점을 보다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품 용량도 조정했다. 기존 워시&로션의 용량인 200ml가 너무 빨리 떨어져서 아쉽다는 고객들의 목소리에 따라 용량을 300ml로 증량했다. 밀리맘 관계자는 “고객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브랜드의 비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더 많은 엄마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전 세계 식품 산업의 혁신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2024 FoodTech 500’이 발표됐다. 식품과 기술, 지속가능성이 교차하는 영역에서 활약하는 유망 기업들을 소개하는 이 랭킹은 스타트업 전문 글로벌 플랫폼인 포워드푸딩(Forward Fooding)이 매년 발표하는 것으로, 올해는 80개국 이상에서 1,420개 기업이 지원해 이 중 상위 50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은 FoodTech 500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서, 식품 시스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변화와 지속가능성 전략까지 평가 기준에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24년은 푸드테크 산업에 있어 격변의 해로 기록됐다. 글로벌 투자 규모는 2021년 612억 달러에서 2024년 161억 달러로 73%나 감소했고, 투자 건수도 절반 이하로 줄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산업은 더 지속가능하고 순환적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를 ‘FoodTech Wave 3.0’이라 명명했다. 이 새로운 패러다임은 기술을 통해 식품 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하고자 하며, 바이오테크 기반 식품 제조, 업사이클링, 정밀 농업 등 가치사슬의 상류(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식물성 음료 ‘오트몬드 언스위트’와 ‘오트몬드 초코’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오트와 아몬드를 1:2 비율로 배합하고, 사과, 호두, 코코넛 등 세 가지 식물성 원료를 추가해 풍부한 맛과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특허받은 포스트바이오틱스와 비타민, 미네랄 7종을 함유해 맛과 영양의 균형을 고려했다. ‘오트몬드 언스위트’는 1팩당 28kcal로 낮은 열량을 자랑해 운동이나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으며, ‘오트몬드 초코’는 35kcal로 달콤한 초콜릿 맛을 즐기고 싶을 때 간식용으로 적합하다. 롯데칠성음료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 확산에 따라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제품군 확대가 필요했다”며, “식단 관리나 간식용 등 다양한 상황에서 오트몬드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제품은 전국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 롯데칠성음료 공식 온라인몰 ‘칠성몰’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하버드 T.H. 찬 공공보건대학원과 코펜하겐대학교, 몬트리올대학교 공동 연구진이 진행한 새로운 연구에서 식단이 노화에 미치는 중요한 영향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물 기반 식단을 우선적으로 섭취하고 건강한 동물성 식품을 적절히 포함하며 초가공식품을 제한하는 사람들이 주요 만성 질환 없이 70세를 넘길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년간 10만5천 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인지적,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식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연구에 참여한 하버드대 영양학 및 역학 교수 프랭크 후(Frank Hu)는 "이전 연구들은 특정 질병이나 기대수명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번 연구는 사람들이 독립적으로 생활하며 노후에도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과 식단의 관계를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식단과 노화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대체 건강 식사 지수(AHEI), 대체 지중해 식단(aMED), 고혈압 예방 식단(DASH), 지중해-DASH 식단(MIND) 등 여덟 가지 주요 식이 패턴을 분석했다. AHEI는 만성 질환 예방을 위해 개발된 식단으로, 과일, 채소, 통곡물, 견과류, 콩류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식물성 단백질 전문 기업 가람별 주식회사에서 일상 속 단백질 섭취를 간편하게 도와주는 고단백 쌀 제품 ‘단백미’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단백질은 근육, 피부, 장기 등 신체 조직을 구성하고 회복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로, 호르몬과 효소 생성은 물론 면역 체계 유지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탄수화물 중심의 식단이 일반적인 한국인의 식생활에서는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지기 쉽다. 또한 단백질은 체내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매일 일정량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백미’는 백미와 함께 밥을 지을 때 한 스푼(35g)을 넣는 것만으로 약 20g의 식물성 단백질을 손쉽게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는 닭가슴살 100g에 해당하는 단백질 섭취량과 유사하다. 40년 경력의 신승식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자문을 거쳐 제품의 신뢰도도 높였다. ‘단백미’는 독일에서 재배된 고품질 완두콩 단백질을 비롯해, 고단백 슈퍼푸드로 알려진 메밀(기장), 백미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발아현미 등을 배합해 개발됐다. 고소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단백미’를 연구한 이학성 대표는 대기업에 재직하며 장기간 해외 출장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한 달에 한 번 매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임신성 당뇨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주립대 버펄로 캠퍼스 자콥스 의과대학 연구진은 최근 ‘유아 수유 관행 연구 II(Infant Feeding Practices Study II)’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운 음식을 포함한 특정 식단이 임신성 당뇨 발병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총 1397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 후기부터 출산 후 12개월까지 산모와 영아를 추적 조사했다. 연구진은 한 달에 한 번 칠리(chili)를 섭취한 임산부의 임신성 당뇨 발병률이 3.5%인 반면, 칠리를 전혀 먹지 않은 임산부의 발병률은 7.4%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매운 음식 섭취가 임신성 당뇨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구를 주도한 샤오중 원(Xiaozhong Wen) 부교수는 "우리 연구는 콩과 식물(legumes)이 포함된 식단과 임신성 당뇨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며, 여기에는 칠리, 건조 콩, 콩 수프 등이 포함됐다"며 "흥미롭게도 칠리 섭취만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발효식품 스타트업 ‘주식회사 봉숙’이 세계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선보인 고추장 소스 제품이 플랫폼의 큐레이션 추천 프로그램인 ‘Project We Love’에 선정됐다. ‘Project We Love’는 킥스타터 내부 심사팀이 직접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플랫폼 내 수천 개의 프로젝트 중에서도 기획력, 디자인, 스토리텔링, 독창성 등에서 우수하다고 판단된 프로젝트에만 부여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킥스타터 메인 페이지나 뉴스레터, SNS 등에서 우선 노출되는 혜택을 받게 되며, 이는 곧 글로벌 후원자와 미디어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효과로 이어진다. 이번에 선정된 주식회사 봉숙의 고추장 소스는 전통 장류의 깊은 맛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창업자 외가의 고추장 맛을 베이스로 발효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프리미엄 소스 형태로 개발됐다. 특히 비건 원료 사용, 지속 가능한 패키징, 한식의 글로벌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회사 봉숙 관계자는 “이번 킥스타터 프로젝트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 문화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덴마크 연구진이 남아시아에서 널리 소비되는 치즈인 '파니르(Paneer)'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개발했다. 이 치즈에는 25%의 완두콩 단백질이 포함돼 영양적 이점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치즈는 유제품이기 때문에 과도한 소비는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식물성 치즈 개발이 활발히 진행돼 왔지만, 기존 치즈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구현하는 것이 가장 큰 난제로 남아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우유와 식물성 단백질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치즈' 개발을 시도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식품과학과 릴리아 아르네(Lilia Ahrné) 교수는 "식물성 단백질만으로 기존 치즈와 동일한 질감을 구현하는 것은 어렵다"며 "최대한 많은 우유 단백질을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하면서도 맛과 질감을 유지하는 전략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아르네 교수와 연구진은 남아시아 요리에 널리 활용되는 파니르를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하이브리드 파니르는 기존 파니르의 주요 성분인 카제인(casein, 우유 단백질)과 완두콩 단백질을 조합해 제작됐다. 연구진은 완두콩이 유럽에서 재배돼 대두보다 환경적으로 지속 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면역력은 우리 몸이 외부의 병원체와 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높이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이 필수적이다. 채소와 과일은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식품으로, 그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이들 식품은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어, 건강한 면역 체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채소와 과일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비타민 C, 비타민 A, 비타민 E, 아연, 셀레늄 등은 면역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면역 세포의 기능을 지원하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은 체내의 자유 라디칼을 중화시키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데 기여한다. 이는 면역 체계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채소 중에서는 마늘, 양배추, 브로콜리, 그리고 버섯이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마늘은 알리신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항균 작용을 통해 감염 예방에 기여한다.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비타민 C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면역 세포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채식연합 등 비건 시민단체들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건강과 동물,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채식연합 등 비건 시민단체들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건강과 동물,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채식연합 등 비건 시민단체들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건강과 동물,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채식연합 등 비건 시민단체들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건강과 동물,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채식연합 등 비건 시민단체들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건강과 동물,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