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 메타가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커지는 전력·탄소 부담에 대응하기 위해 저탄소 기술 실증에 참여한다. 비영리 투자기관 엘리멘털 임팩트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혁신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이 사업은 데이터센터 환경이나 실증 부지에서 에너지·소재 관련 차세대 기술을 시험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기업은 기술 우선순위 선정, 검토 과정 자문, 실증 기회 제공, 결과 공유 등에 관여한다. 엘리멘털 임팩트는 2027년까지 최대 10개 초기 기술 스타트업에 프로젝트당 50만~500만 달러를 투자한다. 투자 대상은 청정 전력 활용을 돕는 에너지 저장, 전력 효율과 회복력을 높이는 전기 시스템, 에너지와 물 사용을 줄이는 산업용 냉각, 신규 건설의 탄소 부담을 낮추는 저탄소 소재 등이다. 이번 움직임은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와 맞물려 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2030년 약 945TWh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일본 전체 전력 소비량을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AI와 디지털 서비스 수요 증가가 주요 배경으로 제시됐다. 데이터센터는 서
식물성 식단과 기후위기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비건식은 탄소 감축에 아무 도움이 안 된다”거나 “개인이 식단을 바꿔도 기후위기 대응 효과는 미미하다”고 주장한다. 검증 대상은 비건식 또는 식물성 중심 식단이 온실가스 감축에 실제로 기여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효과를 어느 범위까지 해석해야 하는지다. 식품 생산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옥스퍼드대 학술지에 실린 2025년 논문은 유엔 추정치를 인용해 식품 생산이 인간 활동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동물성 식품의 배출량이 식물성 식품보다 약 2배 높다고 설명했다. 축산은 사료 생산, 토지 이용 변화, 메탄 배출, 분뇨 처리 등 여러 단계에서 배출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식단 구성은 기후 영향을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국제기구와 연구기관의 분석도 식단 전환의 감축 가능성을 인정한다. IPCC는 기후변화와 토지 특별보고서에서 식단 변화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잠재력을 가진 수요 측 대책이라고 제시했다. 특히 동물성 식품 소비가 많은 지역에서 식물성 식품 비중을 높이고 식품 폐기물을 줄이는 방식은 토지 이용과 배출을 함께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