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십자화과 채소인 브로콜리는 항염, 항암 작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일본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다 자란 브로콜리보다 브로콜리 새싹의 항산화 기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저명학술지인 리독스 바이올로지(Redox Biology)에 발표된 오사카 메트로폴리탄 대학교(Osaka Metropolitan University)의 연구는 브로콜리 새싹에 관련한 건강상의 이점을 강조했다. 브로콜리는 그동안 당뇨병과 암을 포함해 여러 질병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특히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는 브로콜리에 함유된 유기황화합물 덕분으로 여기에는 항산화 활성으로 알려진 글루코시놀레이트와 이소티오시아네이트가 포함된다. 오사카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연구팀은 이러한 브로콜리의 성분 가운데 흔히 간과되는 성분인 폴리설파이드(Polysulfides)에 주목했고 새싹의 발아 및 성장 중에 어떻게 작용하고 변형되는지 연구를 통해 밝히고자 했다. 연구진은 조사 중 브로콜리 새싹에서 폴리설파이드 함량이 급증한다는 사실을 우연히 발견했다. 특히 발아 5일째 되는 날의 경우 폴리설파이드 수치는 약 20배가 증가했으며 이후로 서서히 줄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매일 먹는 식단은 심장 건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한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줄이는 것은 심장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바로 이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으면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끈적한 덩어리인 죽종을 형성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진 음식이다. 귀리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귀리에 들어있는 베타글루칸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건강·질병과 지질(Lipids in Health and Diseas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콜레스테롤이 높은 성인이 4주 동안 매일 70g의 귀리를 섭취한 후 콜레스테롤 수치가 8%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브로콜리에도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몸 속에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아울러 브로콜리에는 비타민C를 비롯해 설포라판 등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설포라판은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저밀도 콜레스테롤과 함께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양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가 폐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7일 (현지시간) 런던의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Francis Crick Institute)의 연구팀은 십자화과 채소에서 발견되는 분자가 폐 장벽을 강화하고 감염을 완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폐에는 내피 세포와 상피 세포의 두 층으로 구성된 장벽이 있는데 오염,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를 막기 위해서는 장벽을 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에 연구진은 십자화과 채소에서 천연분자에 의해 활성화될 수 있는 아릴 탄화수소 수용체(이하 AHR)에 대해 조사했다. 이들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면역 세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AHR이 폐의 혈관을 감싸는 내피 세포에도 비슷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연구진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의 폐 공간에서 다량의 혈액을 발견했다. 이는 폐의 장벽을 뚫고 누출된 것으로 분석되는데 AHR이 활성화된 쥐의 경우 폐 공간의 혈액이 훨씬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식이 요법을 통해 AHR이 활성화된 쥐의 경우 그렇지 않은 쥐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나선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무턱대고 굶는 다이어트는 영양 공급이 깨지고 단백질과 칼슘이 턱없이 부족해 근력 유지나 뼈 건강에 매우 좋지 않을뿐더러 혈당 농도가 떨어져 예민해질 수 있어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다. 포만감이 높으면서도 칼로리가 적은 채소로 다이어트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장 먼저 양배추를 추천한다. 녹말 성분이 거의 없어 유행하고 있는 저탄고지 다이어트인 키토 식단에 많이 등장하는 채소이기도 하다. 채 썬 양배추 700g(한 컵) 당 순탄수화물은 2g밖에 되지 않으며, 지방은 0g, 단백질은 1g 들어있다. 반면 비타민 C는 일일권장량의 3분의 1 수준인 26mg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양배추는 비타민 K, 비타민 A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비타민 K를 잘 보충해줄 경우 손상된 위 점막의 재생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갱년기 여성의 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만큼 변비 증상을 완화하는 채소로 잘 알려져 있으며 양배추에 많이 들어 있는 설포라판 성분은 장을 청소하는 기능을 해 대장암 위험도를 감소시킨다. 양배추를 삶아 먹는 방법이 가장 대중적이지만 열을 가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