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오염 물발자국 의외로 높은 이 식품은?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식품으로 소고기가 손꼽힌다. 그린피스는 탄소발자국뿐만 아니라 물발자국도 신경 쓰고 관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소고기와 함께 물발자국이 높은 식품에 어떤 게 있을까? ◆ 탄소발자국과 물발자국 물발자국(water footprint)이란 제품의 생산,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물이 사용되는지 나타내는 환경 관련 지표를 말한다. 네덜란드의 아르옌 혹스트라 교수가 2002년 가상수 무역에 관한 국제전문가회의에서 물발자국 개념을 처음 소개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축산업과 낙농업에서 배출되는 탄소 양이 많으며, 그중에서도 소고기가 압도적이다. 소를 키울 장소를 확보하기 위해 숲을 태우고, 소에게 먹일 방대한 양의 곡식을 기르기 위해 땅을 개간하는 등 일련의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식품 1kg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인해보면, 소고기는 1kg당 59.6kgCO/2eq가 배출된다. 양고기는 24.5kgCO/2eq, 치즈는 21.2kgCO/2eq이 배출된다. 두부의 경우 3.0kgCO/2eq, 토마토 1.4kgCO/2eq, 바나나 0.8kgCO/2eq 정도다. 그렇다면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