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천식,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의 유병율이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식물성 식단이 알레르기 질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된 중국 과학원 산하 XTBG (Xishuangbanna Tropical Botanical Garden)의 연구는 식단과 알레르기 질환 사이의 관계를 밝히고 식물성 식단이 심각한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영양소와 식이 성분이 장내 미생물군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포괄적인 개요를 제공한다. 연구를 주도한 장 핑(Zhang Ping) 연구원은 “식이요법과 영양과는 별도로, 장내 미생물군은 알레르기 질환과 연관이 있었고 식이 요법과 식품 성분은 장 상피 장벽의 완전성과 장 면역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장내 미생물군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식이요법과 식품 성분이 알레르기 발병 및 중증도에 기여하는 방법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2013년부터 2023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지속되면서 재채기, 콧물, 코막힘을 유발하는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고 있다. 더구나 엔데믹의 영향으로 마스크 착용 기준이 완화되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채소와 과일을 챙겨 먹어보는 것이 어떨까. 식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 알레르기를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콧물과 코막힘 증상을 동반하는 비염에는 미나리가 탁월하다. 미나리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에 흡수된 중금속, 미세먼지 등을 체외로 배출해주고 혈액을 정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준다. 비타민C 뿐만 아니라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퀘르세틴과 캠프페놀 성분이 함유돼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방지 및 피부 건강을 지켜주기도 한다. 외부 유해 물질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쉽게 지칠 수 있는 눈 건강에도 좋다. 미나리는 깨끗이 손질해 무침을 해 먹어도 좋고 부침개로 활용해도 좋다. 차로 즐기는 작두콩도 비염 증상에 도움이 된다. 작두콩에는 콘카나발린 A라는 단백질이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