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울 성북구가 교육 소외계층의 지속적인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4월 24일부터 ‘2025년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852명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씩, 약 3억 원 규모의 교육 이용권이 제공된다.
1차 모집은 오는 5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성북구에 주민등록이 된 만 19세 이상 성인 중 저소득층 및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용권은 교육비 부담으로 평생교육 참여가 어려운 구민들이 자격증, 어학, 창업,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육부가 운영하던 ‘평생교육바우처’가 ‘평생교육이용권’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사업 운영 주체도 국가에서 지자체로 이관돼 지역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모집하는 평생교육이용권은 ▲일반 이용권(645명) ▲장애인 이용권(69명) 총 714명을 우선 선발한다. ‘일반 이용권’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교육 취약계층이 대상이며, ‘장애인 이용권’은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용권은 서울시 및 타 시·도 지정 교육기관에서 수강료와 교재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지원금은 총 35만 원 한도 내에서 수강료 차감 방식으로 제공된다. 이용권은 본인 사용이 원칙이다.
신청은 ‘일반 이용권’의 경우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 ‘장애인 이용권’은 보조금24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이 외에도 ▲디지털 이용권(30세 이상, 76명) ▲노인 이용권(65세 이상, 62명)은 6월 중 별도 모집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