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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V헬스] 자도 자도 졸린 이유? 만성피로증후군에 보약 도움될 수 있어

 

대다수의 현대인은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매일 해야 할 일은 많은 데 비해 휴식과 수면을 위한 시간을 충분히 할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운동량도 부족한 경우가 많아 잠을 자도 피곤하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사례도 적지 않다.

 

이처럼 피로, 면역 저하, 신체 기능 저하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 상황이라면 피로감을 개선하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보약을 처방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약은 보중익기탕, 십전대보탕, 공진단 외 다양한 종류가 있으므로 개개인에게 맞는 것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보약을 처방받기 전에는 개개인의 특성부터 확인해야 한다. 우선 각자 다른 체질과 증상을 파악해 적절한 변증을 내려야 한다. 기허증(氣虛證) 혈허증(血虛證) 양허증(陽虛證) 음허증(陰虛證) 등 해당하는 변증을 깊이 있게 파악해야 하며, 이 외에도 현재 기능적으로 저하된 부분이나 생활 환경, 영양 상태 등을 모두 확인하는 게 좋다.

 

각자 다른 상태를 확인한 후에는 꾸준히 복용하기 좋은 보약을 선택할 수 있다. 보통 일상에서 쉽게 복용할 수 있는 환 형태의 보약을 많이 처방받는데, 대표적인 것이 공진단이다. 공진단은 오래전부터 처방이 전해져 온 보약으로, 남녀노소 누구든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공진단은 원나라 때부터 처방이 전해져 왔고, 동의보감에도 처방 방법이나 그 효능에 대한 부분도 기재돼 있다. 현재도 공진단에 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돼 뇌혈관 보호, 신경 재생 회복효과, 항노화 효과에 관련된 각종 논문도 다양하게 발표되고 있다.

 

류봉하 용산 경희류한의원 원장은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자도 자도 졸린 이유는 대부분 만성피로증후군, 허로(虛勞) 때문이다. 공진단은 체내 활성산소를 감소시켜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기상 후 컨디션을 호전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이는 공진단이 기혈을 보충하고 순환을 개선해 기혈허증(氣血虛證)을 함께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고대부터 현재까지 많은 사람이 꾸준히 복용해 온 공진단은 녹용, 사향, 당귀, 산수유를 꿀로 반죽해 환 형태로 제조한다. 환 한 개씩 개별 포장해 휴대하기 좋고, 1일 1회만 복용하면 된다. 꾸준히 복용한다면 피로 회복, 집중력 향상, 뇌신경 재생 등 다양한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공진단의 핵심 한약재인 사향에 따라 효능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한의사가 직접 조제하고 식약처 인증을 받은 사향을 사용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류봉하 원장은 “현재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거나 건강, 면역력이 저하돼 고민이라면 개개인에게 필요한 보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여러 사항을 고려한 후 적합한 보약을 꾸준히 복용하며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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