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다크서클'은 공식적인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눈 밑이 어둡게 보이는 증상들의 통칭한다.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다크서클은 피부노화로 인해 눈밑이 어두어져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다크서클이 있는 경우, 피곤해 보이거나 노안 이미지로 보여져 이를 없애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게된다.

사람의 눈가 피부는 다른 신체 부위보다 얇다. 얇은 눈가피부에 노화가 가장 먼저 진행돼 눈 주위에 색소가 생기고 탄력이 떨어짐과 동시에 눈 밑에 늘어진 지방이 모여 눈 주변 구조가 쉽게 약해진다.

다크서클 치료법으로 많이 알려진 치료로는 눈밑지방재배치, 색소 및 탄력 레이저, 필러, 보톡스, 지방분해주사 등의 치료법이 있다. 그러나 노화로 인해 얇아진 눈가피부(눈밑 다크서클)를 치료하기 위해 필러, 보톡스 등 쁘띠 시술로는 확실한 무리가 있다. 또한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은 수술 후 출혈, 부종, 멍, 과민반응 등의 부작용도 고려해야 한다.

이에 피부과에서는 레이저를 통해 다크서클 교정을 시행하고 있다.

서면역 이즈피부과 성재영원장(피부과전문의)은 “시술에 가까운 술기로 레이저를 통해 지방은 제거하고, 꺼져 보이는 눈밑부분에 지방을 옮겨 새로 자리잡게 하는 시술법으로 추천한다. 자연스럽게 다크서클이 개선할 수 있으며 동시에 눈 밑이 탄력감도 올린다”고 설명한다.

일반적인 다크서클 성형수술법은 칼을 이용하고 실로 꿰매는 반면 레이저를 이용한 다크서클 교정술의 경우 10~20분 안에 마무리되며 수면마취가 필요 없을 정도로 통증 부담도 적다.

다크서클 교정술은 다크서클이 두드러져 보이거나 눈밑지방이 꺼져 인상이 좋지 않아 보이는 증상이 시작될 시기인 20~30대에 시술받으면 더 좋은 시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시기를 놓친 40~50대도 만족도 높은 시술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40~50대 늘어진 피부를 동반하는 경우 다크서클 치료와 병행해서 고주파, 레이저, 초음파 등 복합 치료를 통해 좀 더 자연스럽게 탄력있는 눈밑피부로 돌아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성재영 원장은 “아무리 간단한 레이저 시술이라도 의료진의 충분한 경험과 좋은 시설이 필수이다. 피부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시술하는 것이  좋은 결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