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의 교육협력 체계가 본격화되며, 동탄시티병원이 진료와 교육 양축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협약 체결 이후 두 달여가 흐른 현재, 대학병원 연계 시스템은 점진적으로 현장 적용이 논의되고 있으며, 일부 실무 중심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진료 부문에서는 협진 기반 마련을 위한 논의가 구체화되는 흐름이다. 병원은 진료과별로 협진 프로세스를 검토하고, 대학병원 전문의 자문 체계의 임상 현장 접목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일부 진료과를 중심으로 진료정보 공유와 자문 연계에 대한 실무 논의가 진행 중이며, 향후 환자의 진료 연속성을 높이는 체계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협력도 점차 실행 기반을 다져가는 중이다. 병원 의료진의 외부 학술 활동 참여와 더불어, 간호사·의료기사 등 다양한 직군의 연수 기회 확대, 임상교수 임명 관련 검토 등이 내부 논의 단계에 있다.

동탄시티병원 관계자는 “교육협력은 단순한 외형적 연계가 아닌, 병원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고도화하는 실질 협력의 과정”이라며 “대학병원급 진료 환경을 지향하며, 현장 중심의 체계 정비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동탄시티병원은 다양한 지역 행사 현장에서의 의료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연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