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30~40대는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로 꼽힌다. 실제로 탄력이 떨어지고 얼굴 볼륨마저 변화하면서 전반적인 인상이 무겁고 흐릿해질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시기에는 가벼운 시술만으로 만족스러운 외모 개선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수술적 방법과 시술을 적절히 조합한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
이 시기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외모 변화 중 하나는 중안면부의 볼살 처짐이다. 이 부위의 지방이 아래로 흘러내리며 턱선과 이어질 경우 흔히 불독살로 불리는 무거운 인상을 만들게 된다. 이 경우 지방 흡입을 통해 늘어진 볼살을 정리하고 광대와 볼의 경계를 다시 형성함으로써 얼굴에 입체감을 부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실리프팅은 처진 연조직을 외측으로 당겨 탄력을 높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이전에 받았던 리프팅 효과가 오래가지 못했거나 안면 골격의 지지력이 약해진 경우 보다 강한 지지력을 가진 실리프팅 방식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V라인 및 피부 탄력을 회복할 수 있다.
또한 흡입한 지방을 얼굴의 꺼진 부위, 즉 팔자주름이나 관자 부위에 이식해 볼륨을 재배치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고 납작하거나 푹 꺼져 보이는 부위를 자연스레 보완하는 데 효과적이다.
눈매 교정 역시 얼굴 인상 개선에 큰 영향을 준다. 시간이 지나면서 쌍꺼풀이 얕아지고 눈꺼풀마저 처질 경우 눈매가 흐릿해 보이기 쉽다. 이때 쌍꺼풀 라인을 다시 높여주고 눈꺼풀 처짐을 개선함으로써 더 또렷하고 생기 있는 인상을 회복할 수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접근을 통해 불균형한 얼굴 볼륨을 정리하고 중안면부, 하안면부의 비율을 조정하면서 얼굴선 탄력을 회복할 수 있다. 눈매 역시 선명해지기 때문에 전체적인 인상이 더욱 젊고 활력 있게 보이게 된다.
뷰티라인성형외과 차원진 원장은 24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30~40대 얼굴 라인 개선은 가벼운 외모 변화가 아니라 앞으로의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단편적인 시술보다는 개인의 얼굴 구조와 노화 정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수술과 시술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