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 (화)

  • 맑음서울 26.6℃
  • 맑음인천 26.2℃
  • 맑음원주 25.2℃
  • 맑음수원 26.7℃
  • 흐림청주 24.3℃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구름조금전주 26.4℃
  • 흐림울산 23.8℃
  • 흐림창원 24.4℃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목포 24.5℃
  • 제주 24.5℃
  • 구름조금천안 26.0℃
  • 흐림구미 23.4℃
기상청 제공

이슈

[건강칼럼] 모낭염 치료, 면역력 고려하고 재발 방지 위해 생활습관도 바꿔야

 

미의 기준을 볼 때 마냥 뚜렷하고 균형 잡힌 이목구비만이 아닌, 깨끗하고 깔끔한 피부를 더욱 비중 있게 보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그만큼 현재는 남녀노소 불문 피부관리에 신경 쓰는 경우가 많아졌고 피부질환 예방이나 해결을 하고자 의료기관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피부질환 중 가장 흔하게 발생되는 종류는 아무래도 여드름일 것이다. 이와 함께 모낭염도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질환으로 꼽힌다. 다만 모낭염은 겉으로 봤을 때 여드름과 비슷해서 대부분 여드름이라 생각하고 무심코 짜거나 건드렸다가 더 크게 번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

 

때문에 얼굴 여드름으로 고민이 많은 경우 실제 여드름일지, 모낭염은 아닐지 파악이 우선이며 모낭염과 여드름을 구분해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모낭염은 세균에 의해 털구멍에 염증이 발생한 질환, 즉 털을 감싸고 있는 모낭에 염증이 생긴 것이라 할 수 있다. 모낭 부위에 황색포도알균이나 진균 바이러스가 모공에서 번식해 생기는 염증반응을 모낭염이라 부른다.

 

모낭염은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과로 등에 의해 면역력이 약해진 피부 속으로 균이 침투해 발생하게 되는데, 털이 있는 신체부위라면 어디서든 생길 수 있다. 털이 많은 부위에 뾰루지처럼 생기거나, 그 뾰루지가 생겼다 없어지는걸 반복하고 가려움증이 동반된다면 모낭염을 의심해야 한다.

 

 

이런 모낭염은 대부분 만성 질환으로써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다는 점에서 주의를 요한다. 많은 사례에서 단순한 세균감염이라고 생각하고 세균치료 방향으로 집중하기도 하는데, 만성적인 피부질환은 원인 세균을 없애는 방법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에도 세균이 침범했을 경우에 대비해 전반적인 인체 기능회복을 중심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한약처방을 통해 내부 열 순환을 정상화시키고 면역력을 올려주는 방식으로 치료하게 된다. 침과 약침치료로 피부의 세균층 균형을 맞춰주고 재생력을 회복시켜주며, 재생관리로 피부 영양을 공급해주는 방식도 병행된다. 홈케어를 통해 피지와 각질 관리를 도와 염증을 줄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치료가 잘 마무리 된 후라 해도 재발이 쉽기 때문에 이런 치료 이외에도 평소의 생활습관, 식습관, 수면습관 등을 개선해나가는 노력도 필요하다. 특히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이나 턱 부분을 만지는 행동은 삼가 해야 하고, 핸드폰도 액정클렌저나 알코올 소독 등을 통해 청결하게 관리해주는 등 소소한 습관부터 고치길 바란다. (후한의원 인천점 이소미 원장)

배너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