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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염

아마존 열대우림, 한계에 가까워져…30년 뒤 티핑포인트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지구의 허파로 불리던 아마존 열대우림이 극심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30년 뒤 티핑포인트를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브라질 산타카타리나 대학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가뭄, 벌목,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아마존 열대우림의 10~47%가 2050년에는 생태계 복원이 불가능한 티핑포인트에 도달하게 된다.

 

티핑포인트란 작은 교란이 생태계에 급격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임계값으로 삼림 벌채가 계속되면서 아마존 일부 지역의 복원이 불가능한 상태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미다.

 

아마존 열대우림은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생태계로 육상 생물의 10% 이상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열대우림은 막대한 양의 탄소를 저장하고 기후를 안정시키는 냉각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아마존 열대우림은 여러 가지 스트레스 요소에 노출되면서 복원이 불가능한 상태로 가고 있다.

 

 

연구진은 지구 온난화, 강수량, 계절에 따른 강우 강도, 건기 기간, 삼림 벌채 등 아마존에 ‘스트레스’를 주는 5가지 요인의 추세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아마존이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이른바 안전한 경계를 넘어서 훼손되고 있으며, 2050년이 되면 아마존의 10∼47%가 티핑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또한 아마존 우림의 20∼25%가 벌목으로 훼손되면 티핑포인트가 올 수 있다는 앞선 연구의 전망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구에서는 이미 숲의 25%가 훼손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숲의 15%는 이미 사라졌고 17%는 벌목과 화재 등 인간 활동으로 훼손된 상태로 분석했고 여기에 지난 10년간의 장기 가뭄으로 아마존의 38%가 추가로 약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연구의 주저자인 베르나르도 플로레스(Bernardo Flores)는 “숲은 이미 점점 더 약해지고 균질해지고 있다”라면서 “2050년에는 급속도로 가속화될 것이며 지금 조치를 취하지 않고 전환점을 지나면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할지 통제할 수 없게 된다”라고 우려했다.

 

연구진은 기후를 교란시키는 탄소 배출의 전 세계적 감소 없이는 삼림 벌채를 국지적으로 중단하더라도 붕괴를 막을 수 없다고 조언한다. 특히 연구진은 아마존 지역의 삼림 벌채를 10% 이하로 유지하고 지구 온도를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도 이내로 유지하려면 완충 지대를 포함하는 안전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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