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최근 피부 노화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레이저 시술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미, 색소, 홍조, 탄력 저하 등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개선할 수 있는 비비엘히어로(BBL HERO)가 주목 받고 있다.

이는 기존 IPL(Intense Pulsed Light)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하이엔드 장비로 색소 치료와 함께 리프팅과 타이트닝 시술이 동시에 가능한 미국 사이톤사의 장비이다.

비비엘히어로는 정확하고 안정된 에너지가 특징이다. 기존 IPL에 비해 에너지를 짧은 파트로 쪼갠 형태이기 때문에 피부 표면에 가해지는 열이 작고 멜라닌 색소도 조심스럽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파장과 모드 설정이 가능해 색소, 탄력, 모공 등 피부 전반에 작용하는 레이저 시술로 알려져 있다.

청담셀팅의원 윤상아 원장은 26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비비엘히어로는 단순히 색소 치료용 장비가 아니라, 복합적인 피부 노화를 개선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 장비”라며 “Forever Young BBL, Forever BARE BBL, SkinTyte 등 다양한 모드로 시술이 가능하고 출력, 펄스 폭 등의 설정이 자유로워 의료진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 원장은 “비비엘히어로는 아직 국내 도입 병원이 많지 않은 장비인 만큼, 장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비엘히어로는 복합적인 피부 문제를 개선할 수 있지만, 시술 목적과 피부 상태에 따라 맞춤 주기와 병합 시술이 함께 계획돼야 한다. 또한 시술 후에는 자외선 차단과 보습 등 기본적인 피부 관리도 병행돼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피부 시술은 ‘어떤 장비를 쓰느냐’보다 누가 시술하느냐, 어떤 피부에 어떻게 적용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오랜 시간 피부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맞춤 설계를 진행하는 병원에서 시술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