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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

동물보호단체, ‘세계 야생동식물의 날’ 맞아 “야생동물은 사지도 팔지도 맙시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다가오는 ‘세계 야생동식물의 날’을 기념해 동물보호단체가 야생동물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28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세계 야생동식물의 날’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야생동물을 사고 파는 행위를 멈출 것을 촉구했다.

 

단체에 따르면 3월 3일은 ‘세계 야생동식물의 날’로 세계 야생 생태계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단체는 야생동물을 집에서 애완용으로 기르거나, 전시용으로 기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많은 사람들이 거북이, 도마뱀, 이구아나, 카멜레온 등 파충류와 도룡뇽, 개구리, 두꺼비 등 양서류 그리고 앵무새 등 조류 뿐 아니라 라쿤, 미어캣 등 포유류, 그리고 금붕어 등의 어류 등 많은 야생동물을 집에서 키우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야생동물은 천성적으로 야생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야생동물을 작은 케이지나 상자에 가두어 기르는 것 자체가 야생동물의 자연적인 본능과 야생습성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우려했다.

 

 

단체는 “야생동물들이 있어야 할 곳은 작은 케이지가 아니라, 그들의 고향인 자연이다. 야생동물에 대한 호기심과 삐뚤어진 사랑으로 야생동물들을 케이지, 상자 등 좁은 곳에 넣고 기르는 것 자체가 동물들에게는 고통과 불행을 가져다 주는 동물학대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야생동물은 애완용이 아니다. 야생동물은 전시용이 아니다. 진정으로 야생동물을 사랑한다면, 그들의 고향인 자연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도록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체는 마지막으로 야생동물을 사고 파는 행위 자체를 그만둬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야생동물을 사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파는 사람이 있다. 야생동물을 사지도 팔지도 말 것을 촉구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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