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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시,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올 상반기 103만명 찾아… 9월에 다시 만나요!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 지난해 대비 더 풍성한 먹거리‧즐길거리 선사로 큰 호응 끌어내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올해 상반기(5~6월) 총 7회 진행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103만 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설문 조사 결과(표본 664명), 축제를 찾은 국내외 방문객 약 99%가 축제에 ‘만족하며 재방문하고 싶다’고 답했다.

 

‘두 발로 그리는 낭만산책’이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상반기 100만 명에게 여유와 즐거움을 선사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오는 9월 28일~10월 26일 매주 일요일, 총 4회(10월 5일 추석 연휴 제외)에 걸쳐 하반기 행사가 개최된다.

 

상반기 뚜벅뚜벅 축제는 지난 5월 4일~6월 22일 매주 일요일 잠수교 일대에서 총 7회(6월 15일 우천 취소) 열렸다.

 

지난해 총 15차례 열린 ‘2024 뚜벅뚜벅 축제’에는 회당 약 10만 명, 총 150만 명이 찾았던 데 이어 올해는 전년 대비 50% 늘어난 일평균 약 15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5월부터 잠수교 북단에서 운영된 푸드트럭, 힐링존이 잠수교 남·북단 전반의 활성화를 이끌면서 방문객이 늘어난 것으로 봤다.

 

서울시는 뚜벅뚜벅 축제를 찾는 방문객의 특성을 고려해 세대를 아우르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특히 한강 교량 위에서 최초로 펼쳐진 K-POP 콘서트 ‘세븐틴 10주년 기념 이벤트’가 열린 5월 25일에는 축제 방문객 최다 인원 21만 명 이상이 잠수교를 찾았다.

 

또 5월 18일 ‘낙화놀이x정선아리랑 공연’, 6월 1일 서울시청 펜싱선수단의 올림픽 시범경기 ‘펜싱온더브릿지’, 6월 22일 반려견의 스트레칭 방법을 배우며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도그 요가’도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3년 한강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이제 한강 축제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무소음 DJ파티’도 축제 기간(5~6월) 중 5차례 열리며 조용하지만 강렬하게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파티에는 회당 8백여 명이 참여, 내외국인이 하나 되어 헤드폰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렸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1일에는 가수 범진, 406호프로젝트, 취향상점의 감미로운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상반기 축제의 막을 내린 지난달 22일 ‘HappyAnd(해피앤드), 잠수교’에서는 해군군악대의 웅장한 퍼레이드, 청춘의 아이콘 ‘유다빈밴드’ 무대가 펼쳐져 하반기 ‘뚜벅뚜벅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뚜벅뚜벅 축제’에서는 잠수교 남·북단에 푸드트럭 30대와 힐링존, 달빛 테이블, 돗자리 등 지난해보다 더 풍성한 먹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여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푸드트럭’은 올 상반기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프로그램 1위와 참여한 프로그램 1위, 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또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35개)과 경북·전남·충남·충북 등 지역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던 ‘서로장터’(20여 개)에서는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값으로 구입할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푸드트럭 매출액은 9억 1,368만 원, 플리마켓은 1억 462만 원, 서로장터는 9,843만 원을 올려 총매출 11억 1,673만 원을 달성(회당 1억 6천만 원)했다.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은 하반기 행사가 끝난 뒤에 총 매출액의 일부를 사단법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뚜벅뚜벅 축제 방문객이 올해 상반기 100만 명을 넘어 조기에 밀리언셀러 대열에 오르면서 새로운 축제의 장을 열고 잠수교의 새로운 가능성도 발견하게 됐다”며 “하반기에도 시민 의견을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 뚜벅뚜벅 축제를 더욱 내실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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